풀무원㈜는 지난해 연말 부설 기술연구소를 우리대학교로 이전하는 작업을 추진해 3월 28일 오후 3시 연세-풀무원 생명공학연구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송자 총장과 남승우 풀무원 사장을 비롯해 산학연구와 관련한 50여명의 학계, 재계, 관계인사들이 참석해 산학협동의 새 장이 될 풀무원 기술연구소의 우리대학교 입주를 축하했다. 송자 총장은 이날 현판식 축사를 통해 "대학의 설비와 자료가 기업의 상품화 활동에 도움이 된다면 이는 국가 경쟁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투자가 대학에 꾸준히 지속되기 바란다"고 풀무원의 지원과 투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풀무원 기술연구소의 우리대학교 구내 이전으로 민간기업에 소속되어 있는 연구소가 대학교내에 위치한 기업연구소로 출근해 연구활동을 하고, 대학의 자료와 장비를 공동이용하며 학술탐구도 합동으로 추진할 뿐만 아니라 학위의 공동개설, 기초학문 연구와 산업화 적용등 기업과 대학이 같은 영역에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현판식을 가짐으로써 풀무원도 산학협동의 새 모델을 제시한 주요기업으로 부각되게 되었으며, 기업이 산학협동을 통해 신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내외에 심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풀무원은 그동안 식품회사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자연건강기업이라는 기업의 미래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다각적으로 노력해왔으며 부설 기술연구소의 대학내 이전을 통해 첨단과학을 바탕으로 한 생명공학연구, 천연신소재개발 등 첨단과학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