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출신 목회자모임인 「연목회」가 3월 18일 동문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대표회장에 이종윤목사(서울교회)를 선출하였다.
우리대학교 출신 목회자간의 친목과 우의를 도모하고 한국교회의 갱신과 성숙에 기여하기 위해 결성된 이 모임은 21세기 교회를 이끌어갈 영적 사명감을 다지고 모교와 사회를 위하여 기도하자는 취지로 발족되었다. 이날 모임에는 우리대학교 출신 4천여 목회자 중 5백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모임은 새벽교회 이승영 목사의 사회와 김찬국 상지대 총장의 설교, 합동신학교 신복윤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드린 후 이종윤 목사의 사회로 회칙제정과 임원선거 등 창립총회를 가졌다. 또 방우영 동문회장의 축사와 김일순 의무부총장의 특강이 있었다.
이날 연목회는 창립취지문을 통하여 "순교자 주기철 목사를 비롯한 4천여 동문 목회자가 국내외에 흩어져 예수님 정신 구현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은 연세의 자랑이며 민족의 축복"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모교의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긍지로 삼으면서 복음화된 통일 조국과 미래세계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섬기고 한국 교회연합과 인류평화, 자유를 위하여 힘쓸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