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분야 26개 사업단 평가, 추가지원금 받게 돼

물리 및 응용물리 사업단은 교육부 산하 학술진흥재단에서 실시한 BK21사업단 2차년도 평가에서 전국 과학기술분야 26개 사업단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2000년 하반기와 2001년 상반기의 연구실적 등을 놓고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사업단은 최근 황정남 교수가 '자기기록용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국제특허 출원을 내는 등 응용물리 분야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덕분에 이와 같은 평가결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올해 12억2천여 만원의 정기 지원금에 더해 8천6백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재형 단장(물리학전공)은 "저희 사업단은 현재 미국 콜롬비아대학 같은 선진 사립대학의 예를 거울삼아 7년 동안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2006년 즈음에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연구집단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