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문인력 채용전담팀 파견 나와

국제학대학원은 7월 13일 오후 2시 연희관 국제회의실에서 세계은행 취업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세계은행 인력담당 부총재인 리처드 스턴 씨와 인사담당 과장인 카렌 브룸 씨가 나와 세계은행의 근무조건과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 등에 대해 안내했다.

한국 전문인력 채용을 위한 전담팀이 파견된 이번 취업설명회에는 국제기구와 다국적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국제학대학원장 최평길 교수는 세계은행 부총재 일행과 한국지사장을 상남경영관 오찬에 초청, 국제학대학원의 국제전문인력 양성 취지를 설명하고 학생들의 세계은행 진출에 협조를 구했다.

  99학년도 2학기 신입생 선발

한편 국제학대학원은 1999학년도 2학기 신입생을 선발했다. 국제경영 4명, 국제협력 8명, 통상 5명, 한국학 2명, 지역학 5명 등 모두 24명을 선발하는 이번 전형에는 57명이 지원했다. 지난 학기 272명에 비해 지원자 수가 크게 줄었으나, 합격자들의 토플평균점수가 610점을 넘어 그 수준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국내 명문대학뿐만 아니라 북경대학, 보스턴대학 등 해외 유수대학의 인재들이 선발됐으며, 여학생이 17명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