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연 교수(홍익대)가 「생활공간의 예술」을 주제로 10월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명지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강의한다. 우리의 전통생활공간의 예술성과 산업혁명 이후 그 예술성이 퇴색해온 현대 생활공간을 비교하고 삶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공간의 예술적 기능과 창조적 가능성에 대한 담론을 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어령 교수(이화여대)가「세계 속의 한국문화와 디자인」, 조동성 교수(서울대)가「디자인이 지배하는 미래사회」, 박길룡 교수(국민대)가「생활문화와 건축문화」를 주제로 10월 1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백주년기념관에서 강의한다. 이어령 교수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비교를 통해,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찾아 우수성을 증명해 보이고, 이를 통해 신문화주의, 신아시아주의, 신주변주의 등 새로운 시대를 우리 생활주변의 예제를 통해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조동성 교수는 개인의 개성이 강조되고, 창의성이 중요시되는 미래 사회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를 강의한다. 박길룡 교수는 건축은 건강한 대중의식이 동시대의 문화적 질량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가와 생활문화와 건축문화가 어떻게 직결되는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10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명지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김개천 교수(건국대)가 「전통건축의 미와 정신세계」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김개천 교수는 이 자리에서 자신과 타인, 자연과 문화, 그리고 한국인의 정신세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한국전통건축의 미를 이해하고, 미래사회의 보편적이고 주도적인 문화창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