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 지상 4층 등 연면적 3천여평 규모로 지어질 제3공학관 신축 기공식이 지난 9월 26일 거행되었다.
제2공학관 앞에 신축될 제3공학관은 약1백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과 5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강의실을 비롯해 교수연구실, 실험실, 강의실 등이 설치된다.
공과대학은 건축비용으로 약 5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중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기부금 15억원을 포함해 모두 30억원을 적립했고, 나머지는 현재 "제3공학관 건립기금 구좌"를 개설해 모금하고 있다.
또한 공과대학측은 건물 완공후에 재정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증축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3공학관은 오는 '96년 초에 완공되어 전파공학과, 도시공학과, 산업시스템공학과 등이 사용하게 될 예정이며, 학교 전체적인 공간 부족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월에 완공한 제2공학관, 5월에 기공한 연세공학연구센터(YERC)에 이어 제3공학관이 완성되묜 총 2만5천여평으로 단일 교육연구공간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공간을 확보하게 되어 연세발전은 물론 21세기 첨단산업사회를 이끌어 갈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