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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 교정 환경 회복 선언<br> 교직원, 학생 전 연세인 적극 동참 합의<br> 자원재활용 · 폐기물 분리수거 · 흡연예절 등 실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4-09-16

교수 · 직원 · 학생을 비롯한 전 연세인이 연세 교정의 아름다운 환경을 회복하자는 데 적극 발벗고 나섰다.
송 자 총장과 박상희 교수평의회 회장, 이경구 직원노조위원장, 손양철 총학생회장 등 교수, 직원, 학생 대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 알렌관 제 2회의실에서 모여 「연세 교정 환경 회복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서는 '교수, 직원, 학생 그 누구도 예외없이 우리는 대학개혁의 주체이며 대상임을 깨닫고 자기혁신을 위한 변혁의 의지를 다짐해야 한다'고 하고, '대학이 감내해야 할 자기혁신 가운데 시급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친환경적인 삶의 연습이다'고 밝혔다.
또 선언문에서는 대학인들 스스로 뜻을 모아 추진할 친환경적인 삶의 연습은 바로 우리 대학이 해야할 일이며, 그것은 오늘날 민주화의 연속선 위에 함께 있는 것이며, 이제 연세를 구성하는 모든 이들은 우리 주위의 가장 손쉬운 일인 연세 교정의 환경 회복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고 천명했다.
어지러이 여기저기 걸려 있는 현수막, 시선을 피해 쌓인 담배꽁초, 대낮에도 불이 켜져 있는 강의실, 몇 트럭분이 넘게 매일같이 버려지는 휴 · 폐지와 복사용지, 분리수거가 되지 않고 버려지는 하루 수천개의 음료 용기와 종이컵 등 환경오염의 현장에 우뚝 선 오늘날 대학 현실 속에서 이번에 국내 대학에서 최초로 선언된 「연세 교정 환경 회복 선언」은 여타 대학들로 전파될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행사는 환경회복선언을 제안한 총학생회 생활새결 위원회위원장 정호석군(신학 3년)의 사회로 총장 및 각 대표 인사, 선언문 낭독, 서명, 생활새결위원회 사업보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연세유업 이범석 사업본부장은 총학생회에 「우유팩 수거함」제작비 일천육백만원을 전달하였다.
선언장에는 총장과 각 대표들 외에도 김석득 교학부총장, 김일순 의무부총장, 최정훈 원주부총장을 비롯한 교무 의원들이 배석했으며, 여러 신문 · 방송사에서 취재하였다.
한편 선언문에서 환경회복운동이 뿌리를 내릴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실천사항으로 5개항을 밝혔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우리는 환경회복을 위한 개혁적 변화의 선도자가 된다.
1. 현수막, 게시판, 광고물 부착의 질서를 지킨다.
1. 자원절약에 앞장선다.
1. 폐기물의 분리수거를 실천한다.
1. 흡연의 예절을 지킨다.

 

vol.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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