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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일산 신도시 지역에 병원용 부지 7천평 매입계약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1-09-16

의료원은 경기도 일산의 신도시개발지역에 새로운 병원을 건축하기로 하고 지난 8월 16일 토지개발 공사와 이에 필요한 토지 구매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일산지역 의료사업의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구매하기로 결정한 병원부지는 고약군 일산읍 백석리 320번지 일원의 약 7천평 규모로 능곡에서 일산으로 들어가는 대로변에 위치하고 부지의 후면은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병원환경으로 매우 적합하며, 기왕 이 지역이 신촌 세브란스 병원의 진료권에 속하는 지역이었다는 점에서 타당성이 인정되고 있다. 특히 건설부는 일산지역에 약 7만호의 주택을 짓고 지하철 3호선의 연장공사와 함께 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망을 건설하는 한편 종합운동장, 대형 쇼핑센터, 30만평에 이르는 호수공원의 조성, 50여개의 각급 학교를 지어 인구 약 28만명이 거주하는 국제 문화 도시의 기능을 갖춘 전원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며, 인근의 화정, 증산, 탄현지구도 속속 개발할 예정이어서 3차 진료기관건립이 필수적인 곳이다. 의료원은 일산 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된 이후 이곳에 새로운 병원을 세우는 계획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지난 90년 2월 재단 정기이사회에서 기본계획을 승인 받은 바 있으며 토지개발공사가 분양공고를 냄에 따라 1순위로 신청서를 제출, 경합없이 계약체결을 끝냈다. 병원이 들어서게 될 대지 7쳔평의 가격은 평당 2백 1만 3천원으로총 1백 41억 2천 9백여만원인데 계약보증금 14억여원(총액의 10%)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3년간 균등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다. 토지개발공사와의 토지 매매계약서상에는 매매계약일로부터 3년이내에 목적사업에 착수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있어 적어도 94년 8월 이전에는 병원의 착공에 들어가야 하는데 의료원에서는 영동프로젝트의 추진 때와 같이(가칭) 일산 의료사업추진본부와 같은 기구를 두어 사업을 추진, 신도시가 완성되는 시점에 병원을 개원한다는 기본방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구체적인 사업의 내용은 추진기구가 설치된 후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인데 이 지역의 의료수요와 세브란스 병원과의 연계성을 고려, 약 5백병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의료원은 영동 및 인천의 의료확충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토대로 일산지역 신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보건향상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며 연세의료망 확충과 교세의 확장, 우수한 의료인력의 향상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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