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박정범 군 작품, 부산영화제에서 최고상 수상하기도

영상예술학전공 수강생들이 실습작품으로 제작한 단편영화 「사경」이 9월에 열리는 2001년도 뉴욕국제독립영화제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상예술학전공 이형석, 박정범 군이 만든 이 영화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바 있다. 「뉴욕국제독립영화제」는 대규모 독립영화제로서 할리우드 영화계로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사경」의 뉴욕 진출은 이 영화제의 인턴으로서 프로그래밍과 언론홍보를 맡고 있는 성준기 군(인문학부 4)의 활약으로 이뤄졌다. 성준기 군은 뉴욕국제영화제 한국 에이전트로 활동하면서 한국영화 10여 편을 뉴욕영화제에 출품시켰으며, 10월에 뉴욕에서 한국영화 페스티발을 개최할 예정이다. 영상예술학전공 책임교수인 임정택 교수는 "이제 글로벌 시대에 학부학생들이 국제 영화시장에서 맹활약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으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