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백주년기념관 앞에서 특별상영

영상예술학 연계전공 학생들이 실습작품으로 제작한 단편영화 「사경(寺景)을 헤매다」가 2001 부산 아시아 단편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인 동백상과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형석 군(신문방송학과 4)과 박정범 군(체육교육과 3)이 조재홍 선생(미디어아트연구소 연구원)의 지도로 수업시간에 제작한 이 작품은 지난해 가을 미디어아트연구소에서 주최한 연세영화제에서도 황금독수리상을 받았고, 국내방송사들이 공동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영상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신한솔 동문(영어영문학전공)도 이번 영화제에서 「염소가족」이라는 작품으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아 기쁨을 더했다.

영상예술학 책임교수인 임정택 교수는 이번 수상을 두고 "전공 개설 1년 만에 쾌거를 이룬 것이며, 이 작품을 앞으로 유럽과 미국 등 해외 단편 영화제에도 출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상예술학 연계전공에서는 이번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미디어아트연구소의 후원을 받아 6월 12일 오후 1시 30분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 앞에서 특별 상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