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추진위원회가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4월 12일 발표한 「새천년 연세 특성화 추진계획」은 21세기에 연세대학교를 세계 1백위권 대학에 진입시키기 위한 중대한 결단이다. 특성화 계획에는 '교책분야'와 '집중화 및 육성분야'로 구성되는 사업분야를 비롯해 이에 따른 참여분야 및 운영방안 등이 포함됐다.

  교책 분야는 특성화 통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분야

교책분야는 국내 외 우수 대학교의 교육·연구 프로그램과의 비교우위 확보를 목표로, 우리대학이 전략적으로 특성화를 추진함으로써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분야다. 교책분야 선정에는 ▲ 연세 건학 정신 구현 ▲ 교육 및 연구에서의 경쟁적 우위 확보 ▲ 기초학문과 응용학문의 균형적 발전 ▲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계열의 균형적 발전 ▲ 학문간 상호 연합의 가능성이 고려됐으며 국학, 국제학, 첨단과학기술, 의료·보건분야가 선정됐다.

각 분야에는 연구단이 구성됐으며, 연구단에는 연구단 운영위원회가 참여기관의 운영협의체로서 구성돼 연구단의 세부 추진계획 수립, 평가 및 재정에 대한 예산과 결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학분야에 국학진흥연구단, 국제학분야에 국제학연구단, 첨단과학기술분야에 IT(Information Technology), CT(Clean Technology), NT(Nano Technology), BT(Bio Technology)연구단, 의료·보건 분야에 의료 및 의용기술연구단이 구성됐고 연구단의 사업계획은 특성화추진위원회의 심의와 총장의 재가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며 학교는 교수 충원 및 예산 등에 관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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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책분야         연구단                     참여가능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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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분야         국학진흥연구소             국학연구원, 언어정보개발연구원(한국어사전 편찬, 국어정보학)
                                            문과대 관련전공, 현대한국학연구소
                                            한국 정치·경제·사회·교육·과학 관련전공
                                            언어연구교육원

국제학분야       국제학연구단               국제학대학원, 국제교육교류부, 동서문제연구원, 통일연구원
                                            국제 정치·경제·경영·사회 관련전공
                                            언어연구교육원, 문화연구 관련전공

첨단과학         IT연구단                   공학 및 이학 관련분야, 지식정보화연구센터, 정보대학원
기술분야         CT연구단                   공학 및 이학 관련분야, 연세-생기원 청정기술연구센터
                 NT연구단                   대학원물리사업단(NT프로젝트), 이학, 공학 및 의학 관련분야
                 BT연구단                   이학, 공학 및 이학 관련분야, 생명과학기술연구원

의료·보건분야   의료 및 의용 기술연구단    각 전문병원, 임상 및 기초연구센터, 의용기술연구센터
                                            보건 및 환경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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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 국학은 정인보, 최현배 등 유수한 학자들을 배출한 전통을 자랑한다. 그 위상을 살리고, 그에 맞는 학문적 성과를 내기 위해 국학이 교책분야로 선정되고, 국학진흥연구단이 구성됐다.

국제학분야는 우리대학이 국제학 발전에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에 만족치 않고 최고의 위치에 서고,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연세건학정신을 잇고자 선정됐고, 이를 위해 국제학연구단이 구성됐다.

첨단과학기술분야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첨단학문 발전을 위해 선정됐으며, IT(정보기술), CT(환경기술), NT(나노테크, 1∼10㎚(1㎚=10억분의 1m)크기의 물체를 제조·조작·가능케 하는 과학기술의 통칭), BT(생명공학)연구단이 구성됐다.

의료보건분야는 세브란스의 전통을 이어 의용기술을 개발해 최고 의료시설의 입지를 굳히고 안·이비인후과 병원처럼 각 의료분야의 전문병원을 설립해 병원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선정됐으며 이를 위해 의료 및 의용기술 연구단이 구성됐다.

한편 교책분야는 매년 진행상황을 평가해 필요시에 그 내용을 조정하게 되며 특성화 연구단을 통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