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계측 및 재활공학연구센터(RRC)와 첨단의료기기 기술혁신센터(TIC)는 12월 5일 창조관 105호에서 「차세대 의료기기 산업전망」의 주제로 의료기기산업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대운 원주부총장, 한상철 원주시장을 비롯한 2백여 명이 참석했다.

두 연구센터는 일본의료기기 회사인 니혼코덴사의 야리타 본부장과 테르모사의 카타야마 연구부장을 초청해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 주요연구기술'에 대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 관련자와 의공학 관련 전공학생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했다. 야리타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정부는 계측정보공학, 생체역학, 생체기계공학, 생체재료, 세포조직공학, 인공장기, 의료정보 등의 분야를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주요 연구기술로 지정하고 전국 주요 대학 및 연구실간의 네트워크를 구성한 '의용생체공학연구기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정부와 대학, 의료기관, 산업계가 모두 주체가 돼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기반으로 차세대 의료기기 산업분야를 발전시켜야 하며 이를 통해 의료서비스 수준의 향상과 의료관련 산업의 집약 및 기존 산업의 고도화라는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르모사의 카타야마 연구부장도 차세대 의료기기의 육성기술로서 재료부분은 바이오재료, 세포공학과 유전공학이 결합된 재료이며 제어기술은 바이오센서, 신경인터페이스, 로보틱스, 나노테크놀로지, 휴먼인터페이스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