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프로테옴연구센터(센터장 백융기 생화학과 교수)는 11월 20일 생물정보학 분야의 권위 있는 기관인 스위스 바이오인포매틱스 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ExPASy"의 미러사이트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호주와 캐나다 등에 이어 세계 5번째로 포스트게놈연구에 가장 중요한 분석도구인 ExPASy의 운영국가가 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생물정보학 인프라 구축이 진일보됐으며, 인간게놈프로젝트의 후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인간 프로테옴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연세프로테옴연구센터는 포스트 게놈시대의 각종 유전체 기능을 연구하기 위해 금년 3월 국내 최초로 우리대학교에 세워졌으며, 국내에서 가장 시설이 잘 돼 있고, 전문우수연구진이 포진해 있는 연구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