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1,014명, 석사 1,125명, 박사 160명 배출

199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8월 25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부모와 졸업생 3천여 명과 김우식 총장, 정진위·강진경·이대운·정창영 부총장 등 교무위원 4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014명, 연구과정 30명, 석사 1,125명, 박사 160명 등 모두 2,330명이 학위를 받았다. 여기에서 김우식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무한경쟁의 시대에 각 분야의 유능한 전문가로서 국제화, 세계화의 선봉장 역할을 감당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과 학부모들은 교정 곳곳에서 사진촬영을 하며 졸업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설원봉 대한제당 대표에게 명예박사 수여

한편 대학원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설원봉 대한제당(주) 대표이사에게 명예법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71년에 법학과를 졸업한 설원봉 동문은 대한전선과 대한제당에 재임하면서 국내 산업 발전과 해외수출에 주력했으며, 한국학 중흥을 위해 영문학술지인 「Korean Observer」를 발간해 보급해왔다. 또 우리대학교 동문회와 후원회에 참여해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