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공학관 남북윙 봉헌식 개최

확장공사로 공과대학 공간수요 충족 기대

제1공학관 남북윙(확장공사) 봉헌식이 지난 7월 29일 오후 2시 제1공학관 정문에서 개최됐다. 공과대학 확장공사는 부족한 공간으로 연구에 어려움을 겪었던 공과대학의 숙원사업이다. 이날 봉헌식에는 정갑영 총장, 신현윤 교학부총장, 박진배 행정대외부총장, 교무위원, 공대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증축을 축하하고 공과대학의 발전을 기원했다.

제1공학관 증축 계획 중 1단계로 시행한 남북윙은 연건평 1,452평, 지상 6층의 규모로 증축되어 제1공학관의 연면적이 8,691평으로 확장됐다. 또한 노후화된 기존 건물 전면의 입면 개선 공사를 함께 시행해 새로운 공과대학 건물을 선보이게 됐다. 내부에는 44개의 교수실, 31개의 연구실 및 행정공간 등을 조성해 공과대학에서 효율적인 공간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갑영 총장은 “교육과 연구 공간의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교수와 학생들에게 이번 증축 공간이 숨통을 틔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중앙 타워동까지 완공되면 부족한 공간 수요를 웬만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 총장은 “백양로 재창조 사업이 완공되면 공과대학 앞에 휴게공간이 어우러진 계류정원이 들어서고 각양각색의 나무들이 심어져 계절별로 특색 있는 경치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공과대학은 교육과 연구에 지친 공학인들이 심신의 위안을 얻는 연세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