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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2015 국제하계대학 성황리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8-19


 

2015 국제하계대학 성황리 개최

수준 높은 다양한 강의로 타 대학과 차별화

 

매년 여름 신촌 캠퍼스에서 해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6주 동안 이루어지는 연세국제하계대학(Yonsei International Summer School, YISS)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제처 국제교육센터는 학생들의 수요가 높은 강의를 사전 조사해 약 100개의 강의를 다양한 분야에서 개설하고, 한국학과 동아시아학 관련 교과목을 대폭 늘려 본교 국제하계대학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특히 괄목할 만한 수업은 미국 명문대에서 동아시아학 전문가로 알려진 교수를 초청해 한·중·일 3국의 정치·경제·국제관계 및 안보 관련 주요 현안들을 다루는 ‘모던 아시아(Modern Asia)’ 세미나 강의였다. 올해는 빅터 차 조지타운 대학 교수, 크리스티나 데이비스 프린스턴 대학 교수, 데이비드 강 서던캘리포니아 대학 교수가 초빙됐다.

빅터 차 조지타운대학 교수(전 미국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 국장)는 “YISS는 여러 국적 출신의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해당 이슈에 접근할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아주 수준 높은 학생들이 참여해 밀도 있는 수업과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세대 국제하계대학의 전체적인 교육과정과 교수진 및 행정 시스템이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한류 열풍으로 올해 외국인 학생들에게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과목은 스티븐 정 프린스턴대학 교수의 ‘코리안 씨네마(Korean Cinema)’로 이번 국제하계대학 학생의 약 3분의 1이 수강할 정도로 인기리에 진행됐다. 수강 학생들은 “완성도 높은 다양한 한국 영화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동시에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기업 문화 체험

연세국제하계대학의 꽃인 ‘Korea Summer Internship Program’도 일반 교육과정과 함께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대학 재학생이 한국 기업과 연구원 등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한국 기업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현대건설, 로엔엔터테인먼트, 우리은행을 포함한 19개의 주요 기업과 아산정책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프린스턴대학, 옥스퍼드대, 뉴욕대 등 다양한 명문대학교 출신의 학생들이 연구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리 대학의 우수한 연구 환경을 경험했다.

한국의 글로벌 기업 중 하나인 KDB에서 인턴생활을 한 김수성(뉴욕대학 회계학 전공 2학년) 학생은 “인턴십을 통해 한국 금융권의 성장과 비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고, 직원들이 서로 협동하며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경험하면서 한국 사회생활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연구 인턴십에 참여한 정인재(옥스포드대학 생명공학 전공 1학년, 진화 나노 연구단) 학생은 “생명공학 분야를 더 넓은 시야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남은 대학생활을 한걸음 더 준비된 자세로 나아가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DMZ 투어 등 특별 이벤트 마련 

한편 국제하계대학은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 7월 31일에는 비무장지대(DMZ) 투어를 진행해 임진각, 제3터널, 도라 전망대, 파주 프로방스 마을 방문 등을 돌아보며 참가 학생들이 한국의 특수 상황을 비롯해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제교육센터의 지원으로 7월 25일과 26일 신촌에서 열린 ‘제3회 물총축제’에 참여해 무더운 날씨를 잊은 채 수업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1985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연세국제하계대학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그간 한국의 국제교육시장을 압도적으로 선도하며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여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30주년을 계기로 연세국제하계대학은 국내 타 대학의 여름 프로그램과 차별화될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세워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vol. 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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