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세브란스 메디컬 아카데미 수료식

제1기 세브란스 메디컬 아카데미 수료식이 6월 22일 오후 6시 총장공관(영빈관)에서 열렸다. 세브란스 메디컬 아카데미는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 강좌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할 만큼 높은 질을 갖춘 건강 아카데미로, 성황리에 제1기 프로그램을 마쳤다.

정갑영 총장은 축사에서 “메르스 우려가 전국을 엄습하지만 완벽한 대처로 위상이 높은 의료 기관에서 세브란스 메디컬 아카데미를 수료하시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세브란스의 명성이 빛나는 이유는 창립 정신에서 비롯된 130년 전통의 경영철학 때문이다. 비즈니스 마인드가 아닌 희생과 기부, 헌신 등 사회 공헌에 대한 사명감으로 그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연세대학은 순수한 사립대학으로 동문들, 학교를 사랑하는 분들의 성원으로만 발전한다”며 “과정을 수료하신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연세대학교를 사랑해주시고 성원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권오형 제1기 원우회 회장은 답사에서 “배움이 주는 즐거움은 언제나 좋은 선물이지만, 건강을 위한 배움은 특히 더 좋은 선물이 되었다”며 그동안 쌓아 올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열정적인 강의, 원우들의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변으로 진행된 소중한 수업시간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원우회에서 각각 2,0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되었고, 윤도흠 세브란스 병원장이 수료패 및 영예상을 수여하였다. 수료자는 총 22명이고, 최고영예상 및 영예상 수상자는 총 9명이다. 윤도흠 병원장은 최근 메르스 사태와 관련하여 세브란스 직원이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대처한 것과, 평소에 대비해왔던 것들의 성과였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주희 교수가 ‘피부 나이를 되돌리는 안티에이징 관리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으며, 만찬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