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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간 안내] 신간 안내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7-16


 

신간 안내

 

연세의 개척자들과 연세학풍

저자 : 조재국(연합신학대학원 교수) 외

출판 : 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

연세대학교 창립 13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교목실에서 <연세의 개척자들과 연세학풍>을 펴내게 된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연세의 창립이념과 교육목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목실에서는, 이의 실천을 위해 무엇보다 먼저 필요한 것이 연세의 학풍과 기독교 정신의 관계를 규명하는 작업임을 인식하고, 교목실 연구자들의 공동 연구 작업으로 언더우드, 에비슨, 오긍선, 백낙준, 박대선 총장과 연세의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는 윤동주 시인에 대해, 그들의 생애와 학문, 업적 등을 신앙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고 그것을 통하여 형성되고 계승된 학풍의 성격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공동연구를 통해 살펴 본 연세의 선각자들은 일제 식민지라는 제약아래에서도 세계주의와 독립정신에 기반을 둔 신앙교육과 민족교육을 동시에 실천하고자 했으며, 해방 후에 독립정신은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실천적 학문으로 발전하여 민주화의 정신적 기반을 제공하는 등, 그들의 노력은 오늘에 이르기 까지 130년의 역사를 도도히 흐르는 연세의 학풍으로 정착되었다. 연세 선각자들의 신앙과 헌신을 통하여 도도히 흐르는 연세학풍은 이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우리 사회를 위한 역사의 교훈으로서 중요한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꿈과 비전으로 이어가는 아름다운 일에 함께 하며 새롭게 해석되고 창조되어 나아가리라 믿는다.

 

한국 정당의 미래를 말하다

조화순 엮음(정치외교학과 교수)

출판 : 한울 아카데미

- 마이크로 참여 정치시대, 한국정당은 어떻게 적응하고 변화하고 있는가?

미국외교 전문지인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는 21세기를 넘지 못하고 소멸할 것 중의 하나가 정당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소셜 네트워크 시대 정당은 소멸할 것인가? 정당의 내분으로 정치와 정당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팽배한 이때 한국 정당의 실태와 미래를 진단하는 시기적절한 책이 나왔다. <한국 정당의 미래를 말하다>는 3김(金) 정치부터 SNS 시대까지 생존을 위한 정치의 변천과 미래정치를 다루고 있다. 시민 개개인이 직접 정부나 정책결정자에게 접촉할 수 있게 되고, 전자투표를 통해 예산이나 입법과정에서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더 이상 정당정치가 필요하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새로운 사회가 요구하는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기존의 정당구조를 우회하는 새로운 정치현상이 출현하면서, 오늘날의 정당은 개혁의 대상으로 논의되는 운명에 처하고 있다.

<한국 정당의 미래를 말하다>에서 저자들은 21세기 한국 정당의 발전사에 중요한 요소가 된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국 정치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정치발전과 민주주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소셜 미디어라는 새로운 매체의 발달이 정당이라는 핵심 매개체를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와 권력구조에 어떤 변화를 일으켜왔고, 정당의 위기는 극복될 수 있을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정당과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제시한다.

 

포스터스 박사의 비극

작자 : 크리스토퍼 말로(Christopher Marlowe)

역자 : 이성일(영문학과 명예교수)

발행 : 2015년 6월 25일

출판 : 소명출판사

영국 르네상스 시대의 극작가 크리스토퍼 말로(1564~1593)가 남긴 일곱 개의 극작품들 중의 하나인 <포스터스 박사의 비극>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능력과 무한대의 지식을 갈구하는 한 학자가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넘김으로써 24년이란 한시적인 육신의 삶이 끝남과 동시에 영원히 지속될 영혼의 파멸을 맞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말로는 독일의 오랜 전설을 극화함으로써 르네상스 휴머니즘이 지향하던 인간능력의 극대화에 대한 욕망이 그 길을 잘못 들었을 때 야기될 수 있는 재앙에 대한 경고로 이 작품을 썼다. 인간의 한계를 초극하려는 열망과 우주의 위계질서 안에서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 사이의 갈등을 르네상스 시대의 인본사상이 직면했던 딜레마로 제시한다.

 

사이버 공간의 문화코드

조화순 엮음(정치외교학과 교수)

출판 : 한울 아카데미

문화는 한 국가의 얼굴이다. 한 국가에서 표현되는 문화를 보면 한 국가의 사고방식, 가치관, 생활과 의식수준의 정도가 민낯으로 드러난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수준의 인터넷과 모바일 핸드폰의 보급률을 자랑하고 ‘정보통신 일등강국’을 표방하는 한국의 문화 수준은 어떠한가? <사이버 공간의 문화코드>는 사이버 공간의 문화에 대한 ‘접속’을 시도하고, 사이버 공간의 특성과 문화적 발전, 경험의 궤적을 추적하고 있다.

디지털 신인류는 사이버공간에 블로그, 미니 홈피와 같은 집을 만들고,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을 추종하는 팬클럽을 만들고, 사이버카페에 모여 게임, 채팅, 영화, 드라마를 즐긴다. 이들은 사이버 공간에 삶과 사회의 총체를 이해할 수 있는 문화 코드(code), 즉 공유된 문화적 체계를 남긴다. <사이버 공간의 문화코드>의 저자들은 팬덤, 자기과시와 연출, 집단적 편가르기와 플레이밍, 정보의 왜곡과 편파적 해석, 도덕적 이탈, 정보 소외를 한국사회의 문화코드로 지적하고 있다. 저자들은 이러한 코드들을 따라 사이버 공간이 현실과 갖는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현실과 괴리된 세계가 아닌, 우리에게 이미 도래한 현실로서의 사이버 공간과 그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디지털 신인류의 활동 무대인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화코드는 기술발전과 사회진보에 대한 희망이 낙관적일 수만은 없음을 예고하고 있다.

 

vol.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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