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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제중학사 ·법현학사 재건축 첫 삽을 뜨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6-16



 

제중학사 · 법현학사 재건축 첫 삽을 뜨다

신촌캠퍼스와 의료원 간 융합의 상징적 건물 착공

 

제중학사·법현학사의 재건축 착공식이 6월 4일 신축부지에서 열렸다. 제중학사·법현학사 착공식은 약 40년 만에 노후화된 기숙사를 허물고 그 자리에 첨단시설을 갖춘 기숙사를 새로 짓는다는 것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1957년에 연희와 세브란스가 ‘연세’로 통합되면서 제2의 창학을 한지 올해로 58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느껴질 때도 있었고, 한 지붕 두 살림처럼 불안정한 때도 있었다. 이번에 의대생 기숙사인 제중학사와 법대생 기숙사인 법현학사가 통합되어 재건축됨으로써 캠퍼스 간의 융합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게 되었다.

정갑영 총장은 착공사에서 “이번 제중학사·법현학사의 공동 신축은 그동안 남아 있던 신촌캠퍼스와 의료원 간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무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제중학사와 법현학사의 공동 신축뿐만 아니라 백양로 재창조 사업과 의생명과학단지의 조성 등을 통해 의료원과 신촌캠퍼스의 실질적인 융합을 이루고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제중학사·법현학사가 통합하여 재건축됨으로써 신축 건물에는 융합의 시너지 효과가 그대로 반영되었다. 기숙사 건축면적은 4배 가까이 확장되었으며, 연면적은 무려 10배로 확대된다. 수용 인원 또한 기존 제중학사와 법현학사를 모두 합해도 300명 정도였으나, 신축되는 제중학사·법현학사는 1천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약 100여 세대가 생활할 수 있는 외국인 교원(faculty) 숙소도 추가로 마련되어 학교의 경쟁력을 크게 확장시킬 수 있게 되었다.

 

2016년 8월 완공 예정

제중학사·법현학사의 재건축은 약 3년 전부터 논의되었는데, 2013년 4월 25일에 이사회로부터 재건축 승인을 받았다. 2014년 서대문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고, 지난해 5월 10일 재건축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재건축은 BTL(Build-Transfer-Lease) 방식으로 진행된다. BTL 방식은 인허가 과정이 더 복잡해 지난해 5월 기공식을 가진 지 13개월 만에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제중학사·법현학사는 식당, 라운지, 체력단련실, 카페, 편의점, 멀티룸, 세미나실, 독서실, 휴게실 등 최상의 인프라를 갖추었다. 또한, 각종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과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전기차 충전시스템 및 LED 조명기구와 각종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등을 설치하여 녹색 건축물과 에너지효율 등급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친환경 기숙사이다.

한편, 제중학사·법현학사의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아 2016년 8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vol.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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