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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제17회 연세 노벨 포럼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6-16

 

제17회 연세 노벨 포럼 개최

‘세포내 물질 운송 시스템의 정립’을 주제로

 

의과대학과 치과대학, 생명시스템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5년 연세노벨포럼이 5월 28일 ‘세포내 물질 운송시스템의 정립’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연세노벨포럼은 세포의 물질 운송 기전을 규명한 공로로 제임스 로스먼 및 토마스 슈도프 박사와 2013년도 노벨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랜디 세크만(Randy W. Schekman) 교수의 주제 강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랜디 셰크만 교수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분자세포생물학과 및 하워드휴스 의학연구소의 교수로, 세포내 단백질 이동과 관련된 대부분의 유전자를 규명하고 그 기능을 밝혔으며 현재도 왕성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과학자다.

백양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약 500명의 고등학생과 학부생 및 일반인이 참여해 셰크만 교수의 강의를 들었다. 셰크만 박사는 세포가 단백질을 합성한 후 세포 밖으로 내보내는 과정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질의응답시간에는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로부터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두 번째 세션은 의대, 치대, 생명시스템대학 및 대학원 학생들과 의생명분야 연구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크만 교수와 국내 석학의 주제 강의가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이어졌다.

이날 윤태영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는 긴장 상태에서의 스네어(SNARE) 단백질의 역할에 대해, 의대 이민구 교수(약리학)는 세포내 단백질의 비정형 분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셰크먼 교수는 마이크로 RNA와 분자량이 매우 큰 입자가 세포외로 분비되는 과정에 필요한 유전자와 단백질에 대해 강의했다.

주제 강연 후에는 ABMRC 유일한 홀에서 연자와 만남 시간이 마련됐다. 연구자들은 세크만 교수로부터 과학자로서의 삶에 필요한 격려와 조언을 들었다.

셰크먼 교수는 “많은 한국 학생들과 직접 만나 강의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 연세대학교와 버클리 캠퍼스와의 연구 교류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vol.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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