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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故 홍순혁 교수 저작집 출판기념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6-16



 

故 홍순혁 교수 저작집 출판기념회

장녀 홍근표 여사와 사위 한태동 명예교수 등 참석, 사학과에 발전기금 기부

 

“화충(和衷)의 연세학(延世學)” 사업단(단장 김도형 교수)과 사학과(학과장 김성보 교수)는 연세대학교 창립 130주년을 맞이하여 연세 학풍의 기틀을 만들어 나갔던 인물 중 한명인 홍순혁 선생의 저작집을 출판하고 지난 6월 4일 오후 6시, 알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다.

故 홍순혁 선생은 1899년 서울에서 태어나 1924년에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한 후, 1927년 와세다대학 문과를 졸업하였다. 1946년부터 1950년까지 연희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6.25 전쟁 중에 납북되었다.

홍순혁 선생은 한국의 근대학문의 형성과 대학 교육에 큰 업적을 남겼다. 그는 한국사와 국어학, 서지학 등 여러 분야를 연구하였고, 이를 신문 및 잡지 등에 발표하면서 한국학의 토대를 세우고 그 학문적 체계화에 힘썼다. 또한 연희대학교 사학과 교수로서 학과의 교육과정과 학술연구, 역사교육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전문부 1학년 학감, 종교위원회 위원, 도서관장 등을 역임하며 학교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사업단장인 사학과의 김도형 교수는 “그동안 연세의 학문과 이념을 선도한 분들, 가령 정인보, 백낙준, 최현배, 홍이섭의 저작집은 학교 차원에서 정리 간행된 바 있으나, 이번 사업에서는 같은 시기에 활동했지만 덜 알려진 학자를 발굴하기로 하였다”면서, “이를 위해 사업단에서는 「홍순혁 저작집」 뿐 아니라 연세의 학풍을 이끈 연세인들의 삶과 학술활동을 다룬 「연세학풍연구총서」 두 권을 지난 5월 간행하였다”며 이번 출판기념회의 의미를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심치선 교수, 최선홍 교수 등 원로 교수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고, 김성보 교수의 사회로 최문규 문과대학장의 축사와 사학과 도현철 교수의 강연(“홍순혁의 생애와 학술활동”) 및 만찬이 이어졌다. 유족으로는 홍순혁 교수의 장녀인 홍근표 여사와 사위인 한태동 명예교수 등이 참석하였으며, 특히 유족 측에서는 출판기념회를 맞아 사학과에 발전기금 삼천오백만원을 기부하여 의미를 더하였다.

 

vol.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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