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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대, 국내 대학 최초로 컴퓨팅적 사고력(CT) 교육 실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5-01


 

연세대, 국내 대학 최초로 컴퓨팅적 사고력(CT) 교육 실시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와 공동으로 창의성과 사고력을 기르는 CT 교육과정 개발

 

우리 대학교는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와 손잡고 국내 대학 최초로 컴퓨팅적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이하 CT)에 기반한 창의교육 과정을 개발하여 미래 사회의 핵심 인재를 육성한다. 지난 4월 23일, 우리 대학교와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는 본관 소회의실에서 컴퓨팅적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CT) 교육과정 개발에 관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컴퓨팅적 사고력’이란 컴퓨터과학의 이론, 기술, 도구를 활용하여 현실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체계로, 지넷 윙(Jeannette M. Wing)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부사장이 연구 개발했다. 컴퓨팅적 사고력은 읽기, 쓰기 등과 마찬가지로 미래 디지털 세대에서 모든 사람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사고능력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컴퓨터 활용능력’이나 ‘프로그램 코딩능력’과는 다른 차원의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의미한다.

이미 영국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CT 교육을 정규 교과과정으로 채택하는 등 새로운 교육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카네기멜론대학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CT센터를 설립하고 학생들에게 프로그래밍 구조화, 데이터 조직화 등으로 구성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도 CT를 기반으로 한 문제해결과정을 가르치는 등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CT과정을 기초과정으로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주도로 CT 교육 과정 개편을 진행하고 있으나, 실제로 대학교에서 교과목으로 채택되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수업을 시작하는 사례는 우리 대학교가 국내 최초이다. 이번 CT 교육 과정 개발과 실행으로 우리 대학교는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을 갖추게 된다.

정갑영 총장은 지난 2014년 10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초청으로 중국 칭화대에서 열린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대학 패컬티 서미트(Faculty Summits)에 참가하여 ‘융합인재 육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바 있다. 이 서미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교육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었다.

  

국제캠퍼스에서 2015년 2학기부터 신입생 대상으로 교육

우리 대학교의 CT 교과과정 개편안에 따르면 2015년 2학기부터 국제캠퍼스의 RC 환경에 특화된 교과목을 개발할 예정이다. 교과목명은 ‘CT100’으로 Holistic Education(학술) 영역으로 개설해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능력을 기르게 된다. ‘CT100’은 비전공생을 대상으로 CT에 대한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방과 후 고규모 학습 공동체 활동과 연계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후원으로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2016년 이후에는 ‘CT101(입문)’과 ‘CT102(심화)’를 나누어 개설한다. CT101(입문)은 Freshmen Year Course로 국제캠퍼스에서 개설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CT 교육을 전면 확대한다. CT102(심화)은 Upper-level Course로 신촌캠퍼스에서 개설하며, 심화교육 및 전공연계 융합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이공계 신입생은 CT 과목을 전공기초 필수 교과목으로,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은 필수교양 교과목으로 지정해 모든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국제캠퍼스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RC 교육의 핵심가치는 5C로 요약할 수 있다. 5C는 소통능력(Communication), 창의력(Creativity), 융복합능력(Convergence), 문화적 다양성(Cultural Diversity), 크리스천 리더십(Christian Leadership)이다. 이번에 도입한 CT 교육은 이러한 5C를 함양하기 위한 일환이다.

정갑영 총장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능력 및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데 CT 교육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송도 국제캠퍼스에 마련된 연세대의 우수한 교육-연구 연계 인프라를 강점으로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 디지털 사회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vol.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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