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재단과 인도 첸나이 의료지원 협약 체결

의료원과 현대차 정몽구재단, 인도 첸나이 스리라마찬드라 의과대학이 공동 참여하는 제2기 의료지원협약이 11일 스리라마찬드라 의대에서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이병석 의대학장과 유영학 정몽구재단이사장이 참석했다.

의료원과 정몽구재단은 2012년부터 3년간 3억원을 투입한 개발도상국 지원 프로젝트로 현지 의료인력 초청연수와 인도 극빈환자 치료비 지원, 학술 심포지엄 등을 진행해왔다.

1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두 기관은 2기 사업으로 3년간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의료인력 연수와 환자 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의료원은 의료선교센터를 사업 주관으로 의료 인력의 국내 연수를 담당하게 되며, 정몽구재단은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한다. 스리라마찬드라 대학은 현지 환자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의료원과 함께 저소득층 환자치료비 지원과 재난대응 의료안전망사업 등 약 50억원에 이르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