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술을 통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전개

- 학술정보원과 Open & Smart Education 센터

첨단 ICT를 기반으로 한 지식 정보화 사회의 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대학 교육도 개방, 공유,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고등 교육의 패러다임이 ‘열린 스마트 교육’을 지향하는 변화의 전환점에서 대학 교육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학술정보원과 Open & Smart Education 센터는 미래 지향적인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여 2015년 9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학습관리시스템 YSCEC 전면 개편: 최신 교수학습법 도입과 표절방지, 쌍방향 소통, 원격강의를 지원하는 혁신적 학습관리시스템 구축

연세대학교의 독자적인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인 YSCEC이 전면 개편되어 이번 여름 계절 학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YSCEC2는 이번 개편을 통해 인터넷 및 모바일 환경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학습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새롭게 구현하여 MOOC, Flipped Learning 등 온라인 강의와 최신 교수학습법 활용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모바일·스마트 러닝 지원: 현재 PC환경에서만 제공되던 시스템을 반응형 웹 기반으로 개편한다. YSCEC2는 태블릿, 스마트폰 등의 어떠한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고, 웹 표준 기반의 동영상 시스템을 제공한다.

쌍방향 SNS 기능 제공: 강의 알람 기능을 통해 강의 공지, 강의안 등록, 과제 제출, 토론 등 다양한 학습 활동에 대하여 학생의 스마트기기로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Push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교수와 학생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원격·온라인 강의 지원 및 강의자동녹화시스템 구축: 원격 강의 솔루션인 Adobe Connect를 활용하여 교수가 원격으로 쉽게 화상 강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Guest Speaker를 원격지에서 화상 강의실로 바로 초청할 수 있다. 교수는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강의실뿐만 아니라 연구실 등 원하는 장소에서 강의 동영상을 직접 촬영할 수 있다. 또한 강의자동녹화 시스템이 구축된 첨단 강의실을 각 캠퍼스별로 마련하여 강의하는 교수 모습과 PPT 자료 화면, 칠판의 필기 상황까지 동시에 무인으로 동영상을 촬영·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강의 동영상 진도 체크를 통해 웹 기반 온라인 강의의 학습 관리를 강화하고 강의 다시 보기, 동영상 공유 기능 등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강력한 표절검사 기능 제공: 고등교육의 국제화와 온라인화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국문·영문 통합 표절검색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학부교육부터 표절방지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영문표절검색시스템인 ‘턴잇인(TurnItIn)’을 YSCEC2에 연계함으로써 유수의 글로벌 학술 출판물, 국내 외 학회 자료, 해외 학술 논문, 인터넷 자료 등 30여 개 언어로 구축된 방대한 DB(350억 건의 웹 페이지, 2,900만 건 이상의 학술 저널 Article, 2억 8천만 건의 Student Paper)와의 신속한 실시간 비교 검사가 가능해진다. 또한 지난 10년간 누적 보유한 200만 건의 교내 과제물과 국내 논문, 인터넷 자료 등 국내 자료 검색에 효율적인 ‘밈체커(MemeChecker)’도 동시에 도입함으로써 연세대는 명실상부한 표절 제로 학교를 표방할 수 있게 된다. 강력한 표절검사 기능을 통해 학습자 및 연구자가 스스로 자신의 학습 과제와 연구 과제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하고 나아가 학술 연구 윤리 의식을 강화함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함양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부 콘텐츠 연계 활용: YSCEC2에서는 Youtube 동영상, EverNote, 위키피디아 등 외부 콘텐츠를 쉽고 간편하게 연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캘린더’ 기능을 강화하여 사용자 설정에 따라 강의 시간표 및 강의 일정과 학사 일정의 동기화가 가능하며 구글, iCloud 등의 개인 일정도 연계하여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중요한 일정을 놓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학습자 학습 통계를 제공하기 때문에 교육공학적 관점에서 이용 통계를 분석하여 강의 설계 및 운영 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줌으로써 학습자 만족도 및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최신 정보 통신 기술을 적용하여 전면 개편한 YSCEC2를 2학기부터 전체 강의에서 활용하게 되면 교수와 학생의 강의·학습 관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게 되고 본격적인 온라인 강의 도입이 가능해짐으로써 학습효과 제고를 통한 차별화된 교육 수월성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공감’을 통한 소통: 교내 학술·문화·행사 콘텐츠 공유를 통한 멀티 캠퍼스 융합과 소통의 시너지 효과 창출 및 공동체 문화 확산

이번에 전면 개편하는 연세대학교 대표 홈페이지에는 ‘연세공감’이라는 특별한 메뉴를 통해 교내 공개 강의 및 캠퍼스 내 모든 학술·문화·예술 행사 정보와 콘텐츠를 통합하여 제공하게 된다. 학교의 중요 행사는 물론이고 교내 각 기관에서 주최하는 학술 행사 및 각종 문화·예술 공연, 독서·인문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내 행사 정보와 VOD 콘텐츠, MOOC 동영상 강의를 연세 구성원이면 누구나 편리하게 스마트 기기 등을 통하여 볼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멀티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특성 상, 시·공간의 제한으로 유익한 교내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는 연세인들에게 정보와 동영상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것으로, 멀티 캠퍼스에서 이루어지는 창의적 경험을 시·공간을 초월하여 함께 공유함으로써 융합과 소통의 시너지 효과 창출은 물론이고 연세인의 문화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공개 허용 범위에 따라 일부 서비스는 동문, 학부모, 일반인에게까지 이용 가능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연세대학교의 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 공개 온라인 강좌 MOOC 제공: 최고 수준의 연세 명품 강의 공개를 통한 세계적 위상 제고 및 섬김의 리더십 구현

창조적 리더십, 글로벌 리더십, 섬김의 리더십을 함양한 인재 배출을 교육 목표로 하는 연세대학교는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활용하여 교육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고자 한다. 이에 2014년 MOOC 중 최대 규모인 코세라(Coursera)와 퓨처런(FutureLearn)에 국내 대학 최초로 동시 가입하였으며 올해에는 교육부 주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K-MOOC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한국학을 비롯하여 연세대학교를 대표할만한 주제 분야와 학과를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MOOC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번 4월말 퓨처런 강좌 개설을 시작으로 코세라 강좌를 포함해서 1학기에 총 4강좌가 먼저 개설될 예정이다. 우리 대학교의 명품 강의를 MOOC로 전 세계에 공개함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교내 수업과 연계 활용하여 학습 효과와 교육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고등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지식 기부와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고자 한다.

클릭 한번으로 저널 원문을 보다: 학술정보시스템의 개편으로 대내외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여 검색

S-Campus 스마트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학술정보시스템 교체 사업이 완료되면 여러 가지 도서관 서비스가 개선된다. 특징적인 개선 사항으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좌석 배정을 포함한 모바일 접근성 향상, Single Sign On 구현을 통한 일괄 로그인 기능 및 전자자원에 대한 통합 검색과 자동화된 원문연계를 통한 이용편의성 향상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학술정보를 한 번에 통합 검색하는 기능을 구현하게 되면 기존에 도서관 소장정보와 학술DB, Google Scholar, RISS 등을 각각 따로 검색해야만 했던 것을 한 화면에서 키워드 입력 한 번만으로 다양한 검색 결과를 한꺼번에 볼 수 있게 된다(그림1). 아울러 검색 후에도 클릭 한 번으로 해당 원문에 바로 접근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학술지 원문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그림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