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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백양로 소식] 2015년 4월 백양로 재창조 진행 현황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4-16




 

2015년 4월 백양로 재창조 진행 현황 

이번 호에서는 식목일을 지나며 백양로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나무심기 소식과, 백양로의 상징인 은백양나무 찾기 운동에 대하여 전해드립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의 직접 배출을 없앤 우리대학 최초의 지열을 이용한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백양로에 돌아온 은행나무

공사로 잠시 백양로를 떠났던 은행나무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2015년 4월 7일부터 대강당 앞에 식목일의 단비를 맞은 은행나무를 심기 시작하여, 9일까지 모두 16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었습니다(사진 1). 사업 전 백양로에 자리했던 것과 같거나 더 큰, 직경 30~33cm, 높이 10m의 은행나무 12그루를 백양관 앞을 중심으로 4월말까지 추가로 심게 되며, 이후 공사 진행에 따라 정문 앞까지 단계별로 식재할 계획입니다. 

또한, 식목의 계절인 4월을 맞아, 새롭게 단장된 대강당 앞 계단 좌우에 2그루의 “누운형 소나무”를, 그리고 사업 시작 시 이식했던 3그루를 포함한 10그루의 느티나무를 대강당 앞 지하도로 출입구 램프를 따라 식재할 예정입니다.

“진달래 동산”을 장식했던 250그루의 진달래에, 950그루가 더해져, 더욱 아름다운 봄의 경관을 자아내게 되며, 도서관 앞에는 21m×18m 면적의 한지형 잔디광장이 우선 조성되어 캠퍼스의 푸르름을 더하게 됩니다.

4월 8일에는 백양로의 녹색 공간을 새롭게 여는 “백양로 은행나무 식재 기념행사”가 백양관 앞에서 개최되었습니다(사진 2). 

 

백양로의 상징, 은백양나무

백양로의 상징인 백양나무(은백양)는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가 시행되기 전 백주년기념관 앞 주차장 인근에 3 그루가 남아있었으며(사진 3), 공사 진행으로 야구장 자리로 이식하여 관리 하고 있습니다.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가 완성된 후에는, 백양로의 역사와 상징성을 되새기기 위하여 백주년기념관 앞 잔디 광장에 모두 11그루의 백양나무를 식재할 계획입니다(그림 1). 하지만, 백양 나무는 병충해에 약하고 수명이 길지 못한 수종으로 더 이상 조경수로 사용되지 않고 일반 수목원에서는 재배되지 않아, 백양나무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은백양나무를 가지고 계신 동문이나 소장가의 도움을 구하오니, 백양로 건설사업단으로 연락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지열 에너지 시스템

지열은 지하를 구성하는 토양, 암반 및 지하수가 가지고 있는 열 에너지 자원으로 지구 내부열의 방출에 의해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깊어질수록 그 온도가 증가합니다. 지열시스템에서는 일반적으로 지하 20~500m의 지열 또는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으며, 백양로 프로젝트에서는 백양관 앞에 530m 깊이로 천공하여 17~23도의 지하수를 지중열원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지하 내부의 에너지인 지하수를 열교환기의 1차측 열원으로 이용하며 이후 히트펌프를 거쳐 냉방, 난방 및 급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1차 에너지인 재생에너지 사용량 중에서는 지열에너지의 사용량이 70%대로 가장 많이 사용 되고 있습니다(그림 2). 

백양로 지열 시스템: 백양로에는 깊이 530m의 천공 15공(냉난방용 12공, 급탕용 3공)이 시공되어, 냉·난방용 히트펌프 1,576kw(약450RT), 급탕용 히트펌프 394kw에 에너지를 제공하게 됩니다. 백양로의 현장여건, 면적 및 효율 등을 고려하여 지하수를 열원으로 사용하는 개방형 SCW(Standing Column Well Method) 공법을 적용하며, 고효율 히트 펌프를 설치하여 시스템의 효율을 더욱 높였습니다(그림 3). 

친환경 인증: 100%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과 급탕을 도입함으로써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는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최우수 등급 인증을 받게 되며, 신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온실가스의 직접 배출이 전혀 없는 우리대학교 최초의 건축물입니다. 이로 인해 매년 2회 납부하는 환경개선부담금도 50%를 경감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백양로 공사 현황

3월 27일에는 정갑영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백양로 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사진 4). 웅장한 모습을 갖춘 백양로 구조물은 이제 토목 공정을 모두 마치고, 지하 외벽과 기초 및 중간층 콘크리트 슬래브 타설 최종 단계에 있습 니다. 지하 교통광장이 되는 백양스퀘어에는 철골조 공사가 본격 진행됩니다. 아트홀도 로비와 공연장 지붕 등 골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사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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