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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여기 연세인] 창조적이고 새로운 음악 스타일로 독일 음악계에 새바람이 되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3-01

 

싱어송라이터, 피아니스트 YOUNEE (유니),

창조적이고 새로운 음악 스타일로 독일 음악계에 새바람이 되다.

곽유니 동문 (기악과 2000학번)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여 락, 팝, 재즈를 아우르는 새로운 장르와 스타일의 피아노 연주로 유럽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곽유니 동문. 그녀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우리 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거쳐 정통으로 클래식 음악을 공부한 피아니스트다. 대학시절에는 2001년 제 13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없는 금상을 수상했고, 키스피아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작곡가 및 싱어송라이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유럽으로 진출한 그녀는 최근 클래식과 재즈, 팝, 락 등을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피아노 솔로 앨범, “유겐트슈틸(Jugendstil)”로 독일의 많은 음반판매 사이트의 클래식 차트, 피아노음반차트, 크로스오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이력과 도전, 장르를 초월하고 자유롭게 넘나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곽유니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신선한 자극과 영감에 목마른 학생, 늘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하다

곽 동문의 전공인 피아노는 독주 악기이기 때문에 스스로새로운 것을 찾지 않으면 그저 레슨을 받고 수업을 듣는 것이 학교생활의 전부였다고 한다. 그래서 여러 다른 장르의 음악회도 찾아가고, 음악저작권에 대한 개념을 배우고 싶어서 법대 교수님께 이메일을 드린 적도 있다.

“저는 항상 새로운 정보와 자극에 목마른 학생이었던 같아요. 요즘은 점점 더 학교가 백양로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학생들에게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과 기회를 주는 것 같아서 부러워요.”

그는 늘 음악적으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시도하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다. 그는 영국으로 건너가 크로스오버 앨범 ‘True To You’를 발표했다. 영국의 재즈신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뮤지션들과 함께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재즈 클럽인 Pizza Express Jazz Club, 100 club 등에서 투어를 하고, BBC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앨범 타이틀 ‘Home To You’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AC Chartbound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독일로 건너와 지금은 매니지먼트 회사와 아티스트로서 계약을 체결하고 함부르크에 위치한 뮤직퍼블리싱 컴퍼니, 프로모션 컴퍼니, 그리고 전 세계에 네트워크가 있는 독일의 Sony Atv 음악퍼블리싱 회사와 함께 일하고 있다.

 

"독일 클래식 음반차트 1위, 유니(YOUNEE)의 새로운 앨범 유겐트슈틸(Jugendstil)"

2014년 8월 8일에 발매된 피아노 연주앨범 “유겐트슈틸(Jugendstil)”은 독일의 음반판매 사이트의 클래식 차트, 피아노음반차트, 크로스오버차트 에서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음반은 베토벤, 모짜르트, 브람스, 바흐, 라흐마니노프 등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유명한 클래식 작곡가들의 음악에서 가장 멋지고 인상적인 부분만을 테마로 하여, 즉흥연주와 함께 재즈, 팝, 락 등 모든 장르가 섞인 듯한 유니만의 스타일로 승화시킨 앨범이다. 그래서인지 클래식이나 재즈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클래식이나 재즈에 대해 특별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음악을 접하고 이 앨범에 열광한다.

유니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온전히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곡을 새롭게 연주하고 그 방식이 작품이 만들어진 시대와 현대를 연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니가 제시한 창조적인 음악은 클래식의 본고장인 독일과 유럽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가장 중요한 모토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제 음악을 편안하게 즐겁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순위도 순위이지만, 제가 제시한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거나, 사람들이 저의 의도를 좋은 쪽으로 알아볼 때가 가장 보람 있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평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우리들의 매일을 위한 클래식 그루브’라는 표현이었어요.”

 

클래식의 본 고장, 독일에 우뚝서다.

2014년에는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뮤직 페스티발(Schleswig-Holstein Musik Festival) 에서의 성공적인 독일 데뷔무대를 시작으로 독일에서 연주와 공연, 라디오와 티비출연, 그리고 프레스 인터뷰들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3월에는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박람회 중 하나인 IHM (International Handwerk Messe)의 전야제에 초청되어 공연과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유럽에서는 이러한 큰 박람회가 시작하기 전에 열리는 전야제에서 세계의 정치, 경제 등 주요 인사들이 모여 글로벌 정치 및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연설을 하는 것이 전통이다. 그런데 올해 앙겔라 메르켈 등 세계적인 인사들이 참여하는 이 국제행사에 유니가 뮤지션으로서는 단독으로 초청되었다.

2015년 현재 곽 동문은 음반 홍보 활동과 함께 독일에서 더 많은 라이브무대와 투어를 계획 중이다. 현재 독일의 매니지먼트와 음반사에서도 한국과 아시아 음악시장에 대해 관심이 많고, 한국의 회사들과 이야기가 오가고 있으니, 멀지 않은 미래에 한국에서도 그의 앨범이 발매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그의 음악이 가진 통통 튀는 매력과, 깊이 있는 여운은 이미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새로운 것을 향한 끝없는 시도와 도전,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이 곽 동문을 이 자리까지 오게 했을 것이다. 유니의 활동 소식과 정보는 www.younee.com이나 www.facebook.com/youneemusi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구축하며, 거침없이 전진하는 아티스트 Younee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vol.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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