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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2015 연세신학 100주년 기념 <진리와 자유 포럼>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2-16

 

2015 연세신학 100주년 기념

<진리와 자유 포럼>

‘2015 한국사회와 기독교정신’을 주제로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은 2015년 연세신학 100주년을 맞이하여 2월 9일과 10일 양일간 신학관 예배실에서 CBS와 공동으로 기독교정신의 회복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50여 명이 참석하여 강연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2015년은 우리나라에서 신학교육을 시작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1915년에 세운 연희전문의 전신인 조선기독교대학에 기독교정신을 기초로 신학과를 설립했다. 이번 포럼은 연세의 신학교육 100주년을 기념하는 첫 행사로서, ‘2015 한국사회와 기독교정신’이라는 주제로 각계 기독교 석학들과 소통의 시간이었다.

1980년까지 급성장해 온 한국 개신교회는 1990년대 이후 서서히 기독교신자의 증가세가 주춤하기 시작했다. 목회자 비리나 세습 문제 등 개신교 관련 사회적 이슈들이 일반 국민들의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인 신뢰를 무너뜨리며 교세의 쇠락기에 접어들었다. 교단마다 지도자들의 갈등과 비리문제로 인해, 더 이상 한국기독교는 한국 사회에서 진리와 자유의 모태로서 기독교 본래적인 기능을 상실했다고 보는 비관주의가 팽배하다.

<진리와 자유 포럼> 준비위원장인 연합신학대학원 권수영 교수는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한국 사회를 움직였던 기독교정신을 깊이 성찰하고 우리 사회가 원하는 기독교정신을 회복하지 않고는 영영 한국사회의 선로를 이탈한 채 가고 말 것이라는 위기의식에서 이 포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결국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 회복은 지난날 한국의 근대화와 민주화에 물꼬를 텄던 기독교의 진리와 자유정신을 회복할 때 가능할 것”이라고 포럼 개최의 의미를 설명했다.

첫째 날인 2월 9일에는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현대사회와 기독교정신의 재발견>을 주제로, 박영신 명예교수가 <2015 한국사회와 기독교 정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오후에는 김상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2015 한국 사회의 도전 1 – 정치와 경제 그리고 한국교회>, 김호기 사회학과 교수가 <2015 한국 사회의 도전 2 – 사회와 문화 그리고 한국교회>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날 30여 명의 기독교 언론과 방송사 기자들이 열띤 취재를 했다.

둘째 날인 2월 10일은 드림의 교회 이상화 목사가 <2015년 한국교회의 이슈와 전망>을 주제로, 기독경영연구원장인 배종석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기업의 시대, 경영과 목회자>의 역할에 대하여 강연했다. 숭실대 기독교학과 김회권 교수가 <한국교회와 신학의 현주소>에 대하여, 고려대 심리학과 한성열 교수가 <앵그리사회와 행복한 목회>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이어 숙명여대 교양교육원 교수인 김응교 시인이 <남은 자, 그 성찰과 실천>에 대하여 강연했다. 마지막으로 전 대한 적십자사 총재를 역임한 한완상 교수가 <통일시대의 새로운 신앙 패러다임>을 주제로 강연한 후 포럼은 막을 내렸다. 참여자들은 한결같이 쉽게 들을 수 없는 주옥같은 명강의를 들었다고 평가하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개척 5년 미만의 농어촌 및 미자립 개척교회의 담임목사 30명을 무료로 초대했다.

 

 

vol.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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