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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모종린 교수 초청 리더십 강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2-16

“작은 도시, 큰 기업”을 주제로

동서문제연구원 리더십센터(소장 이정훈)는 지난 11월 27일 오후 1시 과학관 111호에서 모종린 국제학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리더십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작은 도시, 큰 기업’이라는 주제로 큰 기업을 배출한 전 세계의 작은 도시들의 특성과 우리나라의 도시개발 현황 및 과제에 대해 논하였다. 모 교수는 이 작은 도시들의 공통점을 라이프스타일, 개방적 문화, 세계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했다. 결국에는 이들을 잘 융합하여 기업을 키워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요지로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였다. 이번 강연은 세 가지 키워드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망한 후, 글로벌 기업을 키운 세계의 작은 도시 사례를 살펴보고, 한국의 작은 도시가 어떤지를 살펴보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모 교수는 L(라이프스타일), G(세계화), E(기업가 정신) 중 L(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고유의 도시 문화 및 문화 정체성에서 지역 문화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고유의 기업문화, 차별성, 자부심, 독립심을 바탕으로 한 중심 도시 기업과의 경쟁 심리와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 등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지역 기업과 산업 경쟁력의 강화와 글로벌 대기업의 배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모 교수는 시애틀과 스타벅스, 팔로알토와 구글, 오스틴과 홀푸드마켓, 알룸훌트와 이케아, 브베와 네슬레, 교토와 교세라 등 구체적인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기업과 도시의 관계가 상호보완적으로 순기능을 나타내는 사례들을 열거하면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였다.

이어 한국의 지역 산업과 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았다. 역사적 유산이나 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지역 관광 브랜드가 있으나, 독립적인 산업 기반을 갖추지 못한 의존적 형태를 보이며, 지역별 특색이 뚜렷하지 않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지역 문화를 살린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제주, 원주, 대전, 전주, 안동, 강릉 등등의 여러 도시 사례를 들어 우리 도시 개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모 교수는 우리가 갖고 있는 문화를 활용하면 도시의 매력도를 높이고 차별화시켜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을 배출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수강생들에게 도시 문화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세계적 기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것을 당부하며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vol.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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