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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UIC 신한석좌교수 글로벌 포럼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2-16

세계적인 석학 케네스 포머란즈 교수 초청강연 열어

언더우드국제대학(학장 박형지)은 2014 UIC 신한석좌교수 글로벌 포럼(2014 UIC Shinhan Distinguished Professor Global Forum)을 12월 4일 오후 6시 새천년관 112호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시카고대학(University of Chicago) 사학과의 케네스 포머란즈(Kenneth Pomeranz) 교수를 초청하여 “Late Imperial Legacies: Land, Water, and Long-run Patterns of Chinese Economic Development”라는 주제로 특별 공개 강연회를 열었다.

강연회에는 UIC 학생과 교수뿐만 아니라 경제학과, 사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여 100여석 규모의 강의실을 가득 채웠다.

케네스 포머란즈 교수는 <The Great Divergence: China, Europe, and the Making of the World Economy(Princeton University Press, 2000)>를 펴낸 바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서양 중심의 세계사를 단호하게 배격하고, 동양이 적어도 18세기까지 서양에 대해 거의 모든 면에서 동등하거나 혹은 앞서 있었다는 것을 다양한 역사적 증거를 이용해 주장했다.

이날 강연에서 포머란즈 교수는 “서양과 중국의 많은 학자들의 제국주의 시대 말기에 중국이 농촌산업과 노동집약적 산업에 치중해 있어, 그것이 자본주의 로의 진입에 실패를 가져왔다고 해석했지만, 이러한 평가가 경솔할 수 있으며 바로 이점이 중국 경제의 특징을 강화하고 탄탄한 기반을 만듦으로써 더 큰 경제적 발전을 일으킬 수 있었다”고 역설했다.

한 시간여의 열정적인 강연에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많은 질문을 했다. 포머란즈 교수는 학생들의 질문에 재치 있고 통찰력 있는 답변을 했다. 이번 강연은 세계적인 석학의 깊은 통찰을 느끼고 교감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vol.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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