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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2014 언더우드‧에비슨 특훈교수 9명 선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2-16

 

2014 언더우드·에비슨 특훈교수 9명 선정

학교를 대표할 만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자

 

우리 대학교는 ‘2014 언더우드 특훈교수 및 에비슨 특훈교수’를 선정하고 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언더우드 특훈교수에는 송민(문헌정보학), 천진우(화학), 손광훈(전기전자공학), 조형희(기계공학), 박철민(신소재공학), 차호정(컴퓨터공학), 김재엽(사회복지학), 조문영(문화인류학) 교수, 에비슨 특훈교수에는 지선하(보건대학원) 교수가 선정됐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연구업적이 탁월한 전임교원 중에서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분을 언더우드 특훈교수 및 에비슨 특훈교수로 선정하고 있다. 특훈교수로 선정되면 3년의 임기동안 그 명예에 걸 맞는 각종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총 6천만 원 또는 1호봉 특별승봉의 금전적 인센티브와 함께 책임강의시간 감면 및 연구학기·3시간 연속강의 허용 등의 비금전적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2014년 12월 현재까지 선정된 특훈교수는 총 49명이며, 2014년 12월 현재 임기 중인 언더우드·에비슨 특훈교수는 2014년 선정자를 포함해 총 24명이다. 임명식은 2015년 1월 28일에 열릴 예정이다.

 

송민

문과대학 문헌정보학

언더우드 특훈교수

송민 교수는 텍스트 마이닝을 바이오 문헌과 소셜미디어 빅데이터에 적용하여 새로운 질병과 약물의 관계성 규명과 소셜 미디어상에서 대중의 의견과 감성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하여 왔다. 송 교수는 이공, 의학, 사회과학 등 폭넓은 분야에서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지난 3년 동안 문헌정보학 분야 특등급 학술지에 발표한 5편을 포함, SCI급 학술지에 총 2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CIKM, ICDE등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저명학회에서 workshop chair등을 맡아 활동하였으며, 생물정보학분야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Data Mining and Bioinformatics ’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천진우

이과대학 화학

언더우드 특훈교수

천진우 교수는 나노과학과 의학을 접목한 나노의학(nano-medicine)이라는 융합 분야를 정립한 화학 분야의 석학이다. 천 교수는 입자 크기에 따른 나노-MRI의 조영효과를 세계 최초로 실험적으로 입증하였으며, 최근 암치료에 유용한 온열치료 나노입자와 세포 기능제어 “나노스위치”를 개발하여 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천 교수의 연구 결과는 Nature Materials, Nature Nanotechnology, Nature Medicine, PNAS, JACS, Angewandte Chemie 등에 발간되었으며, 논문의 피인용 횟수는 10,500회에 이른다.

천 교수는 인촌상(2010년), 포스코 청암상(2012년), 대한화학회 학술상(2013)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세계적 화학 학술지인 Accounts of Chemical Research (IF=24)의 편집장(Senior Editor)이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영국왕립화학회 및 미국화학회의 석학회원(Fellow)이다.

 

손광훈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

언더우드 특훈교수

손광훈 교수는 지난 15년간 국내 미개척 분야였던 3D 비디오처리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함으로써 SCI 국제학술지 100편, 국제학술대회 약 200편을 발표하는 등 훌륭한 연구 업적을 이루었다. 국내의 첫 3D 비디오 기술 관련 국책과제를 기획 및 수행, 산업체와의 3DTV 핵심기술 공동개발 등 상용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3D 비디오처리 핵심기술인 stereo matching 기술, view rendering 기술, hole filling 기술, robust scale space filtering 기술 등을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연구 개발하여 그 결과가 동 분야 최고의 특등급(Q0급)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Image Processing에 최근 들어 계속 발표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게재 발표한 30여 편의 학술지 논문 대부분이 특등급(Q0급) 및 특1급(Q1급) 학술지에 발표됨으로써 국제적으로도 뛰어난 연구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3D 비디오처리 기술에 대한 선구자적 역할과 우수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3DTV 시스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최우수실험실” 로 선정된 바 있으며, 관련 분야 대형 국책사업에도 빠짐없이 참여하여 성공적인 3DTV 상용화에 기여하였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혁신상” 및 “3D융합산업협회 공로상” 등을 수상하였다.

 

조형희

공과대학 기계공학

언더우드 특훈교수

조형희 교수는 에너지·항공분야의 핵심요소인 가스터빈 엔진의 고성능·고효율화를 위해 열전달 및 냉각기술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차세대 기술로 스마트표면을 이용한 상변화 냉각기술을 개발하여 고온기기 및 냉방기기에 적용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냉각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도전적인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조 교수는 그동안 독창적인 각종 연구결과들을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약 150편 게재하였으며,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초청강연 등 500회 이상을 발표하였고, 5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연구 성과의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ASME Fellow(미국기계학회 석좌회원, 2009), International Center for Heat and Mass Transfer의 Scientific Council Member(1998)에 위촉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 “기계의 날”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대한기계학회 학술상(2000), 한국유체기계학회 학술상(2008) 등을 수상 하였으며, 현재 Advances in Mechanical Engineering, International Journal of Fluid Machinery and Systems 등 학술지의 Editorial Board로도 활동 중이다.

 

박철민

공과대학 신소재공학

언더우드 특훈교수

박철민 교수는 유기 전자 소자에 자기조립 고분자를 기반으로 한 나노구조 제어기술을 도입하여 소자의 새로운 성능을 구현하는 연구 분야를 독보적으로 구축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1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특히 지난 5년간 SCI급 학술지에 발표한 70여편의 논문 상당수는 Nature Communications, Advanced Materials, Nano Letters, ACS Nano, Advanced Functioanl Materials, Small 등 재료 분야 최우수 학술지에 게재되었고, 그 중 5편은 해당 학술지의 표지로 선정되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강유전 고분자를 기반으로 한 비휘발성 메모리 연구분야에서의 독창적인 연구를 통해 IEEE 리뷰논문 외 28편의 SCI 학술지 논문 게재, 8건의 특허 등록 등 왕성한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 학회 초청강연 및 관련 기업 기술이전 등의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 리더로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고분자 전문 학술지인 Journal of Applied Polymer Science의 편집위원, Macromolecular Research의 부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차호정

공과대학 컴퓨터공학

언더우드 특훈교수

차호정 교수는 모바일 임베디드시스템 분야의 핵심인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연구·개발해 왔다. 특히,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사용을 극대화하는 저전력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와, 모바일 기기의 센서를 활용하여 다양한 응용을 제공하는 mobile crowdsensing 분야의 선도적 연구자이다.

차 교수는 지난 10여년간 약 140편의 SCI급 국제 학술지 논문과 ACM/IEEE/USENIX 주관 최상위급 국제 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하였다. ACM UbiComp, ACM HotPlanet, IEEE HPCC 등의 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였고, 다수의 국제학술회의와 학술지의 프로그램위원(장)과 편집인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모바일 시스템소프트웨어 관련 핵심 연구 성과물을 국내외 IT 선도업체에 전파하여 기술 상용화와 연구 실용성을 높이는 데에도 활발히 노력하고 있다.

 

김재엽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

언더우드 특훈교수

김재엽 교수는 한국 가족복지 연구와 임상실천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 학자이다. 지난 5년간 4편의 세계 최고 권위지를 포함, 5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하였다. 더불어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 대형 국책 사업 연구비를 수주한 인문·사회분야에서 드문 연구자이다. 또한 가족청소년 분야의 대표 연구자이자 임상실천가로서, 한국의 가정폭력, 학교폭력, 성폭력 등 주요 사회문제들의 원인 규명 및 대책을 제시하고, 가정폭력·학교폭력·성폭력 방지법 등 법과 제도의 제·개정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공헌을 하였다.

김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의 가족복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TSL 가족치료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한국형 가족복지임상모델을 제시하였으며, 그 효과성은 지난 5년간 가정폭력 가해자, 학교폭력 가해자, 노인, 아동, 북한 이탈주민, 직장인 남성, 갱년기 중년여성 등 다양한 취약집단에게 검증된 바 있다. 또한 2014년에는 암과 치매문제 해결을 위한 의학, 화학을 비롯한 자연과학 학문과 사회복지학의 융합 연구를 실시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미래 융복합 복지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조문영

사회과학대학 문화인류학

언더우드 특훈교수

조문영 교수는 현대 중국학 연구 분야에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장 괄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보여 왔다. 중국 도시 빈곤에 관한 장기간의 문화인류학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개혁개방 이후 사회주의 중국의 통치 문제와 국가-사회 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하여 세계 중국학계와 인류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인류학분야 특등급 학술지인 American Ethnologist에 논문을 게재했을 뿐 아니라, 한국 학자로는 최초로 중국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세 개 학술지(The China Quarterly, The China Journal, Modern China)에도 모두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또한 단독 저자로 출간한 저서 「The Specter of “The People”: Urban Poverty in Northeast China」 (Cornell University Press, 2013)는 노동자 계급의 빈곤화에 대한 중국 국가의 통치가 ‘인민’을 둘러싼 역사적 긴장과 갈등으로 인해 모순적 결과를 생산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줌으로써, 빈곤연구와 계급연구, 거시적 접근과 미시적 접근을 이론적, 방법론적으로 탁월하게 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조 교수의 저서는 2014년도 미국 인류학회 도시 인류학 분과가 수여하는 최고 저술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지선하

보건대학원

에비슨 특훈교수

지선하 교수는 인구집단 역학연구를 통해서 질병발생의 원인을 밝힘으로서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여 왔다. 특히 비만과 당뇨병이 암 발생의 원인이라는 사실과 악성림프종발생 예측인자로서 간염 B형 바이러스 발견을 역학적으로 규명하였다. 또한 흡연의 건강폐해 연구를 다수 발표함으로써 흡연 관련 질환 예방에 크게 기여하였다.

지 교수는 1992년에 세계 최대 규모(1,329,525명)의 한국인 암 예방 연구와 1996년에 한국인 심장연구(430,290명)를 개발하여 현재까지 NEJM, JAMA, Lancet Oncology, JCO, Nature Genetics를 포함하여 SCI급 학술지에 논문 총 177편을 발표하였으며,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7건의 역학 논문이 소개되어 과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07년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하였고, 2011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 최연소 정회원에 선정된바 있다. 현재 미국 존스홉킨보건대학원 Adjunct 교수, APRU의 Global Health Program Steering Committee member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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