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리 동문(작곡과 00학번)이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프린스턴 대학교 작곡과는 1960년대 이래 작곡가 Milton Babbitt의 주도로 미국 최초의 작곡 박사과정을 설립한 대학 중 하나이다. Ph.D 프로그램은 모든 합격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과 학비를 제공하는 등 미국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명문으로 손꼽힌다. 200명 이상의 지원자 중 아일랜드의 Donnacha Dennehy 와 함께 채용되었다.

작곡가 서주리 씨는 2005년 우리 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한 후 도미하며 일리노이 주립대(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마쳤다. 박사학위 중 Kate Neal Kinley Fellowship으로 1년간 로마의 Academia Nazionale di Santa Cecilia에서 공부했다. Boston의 Tanglewood Music Center에서 작품을 위촉받는 등 미국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올해 초에는 American Academy of Arts and Letters에서 특별한 재능을 가진 작곡가에게 수여하는 Goddard Lieberson Fellowship을 받았다. 프린스턴 임용 전 1년간은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에서 전임강사로 활동했다. www.juriseomusic.com에서 서주리 작곡가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