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용태순 교수(환경의생물학 및 열대의학연구소)가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지원 용역사업(우즈베키스탄 전염성 질병관리 역량강화사업)을 수주하면서 지난달 10일 본격적인 사업운영에 들어갔다.

총 60억여 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 중 용태순 교수는 기기 및 장비 지원비를 제외한 27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018년 8월까지 45개월간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1기 사업(책임자 오희철)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용태순 교수를 책임자로 전병율(보건대학원), 용동은(진단검사의학) 교수 등이 주요 인력으로 참여한다. 또 연세대 원주 의대와 성균관 의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등에 소속된 총 22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이명근 교수(보건대학원)가 자문을, NGO단체인 글로벌투게더가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우즈베키스탄의 전염병 관리를 위해 필요한 역학교육 및 마스터플랜 수립, 기자재 지원 자문, 전문가 파견, 국내 초청연수, 포충증 시범사업 등이다.

한편, 용태순 교수는 지난 7월 KOICA 용역사업의 경쟁 입찰에 참여해 최종 선정되면서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