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제교류의 발전과 확대를 위한 학술대회가 11월 14일(금) 법학전문대학원 광복관 B107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법학연구원(원장 김성수)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한중법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와 법 센터가 주관했다. 주제는 '최근 한-중간 관련 법제의 주요쟁점’이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정영진 인하대 로스쿨 교수가 ‘중국의 회사제도와 법인개념’에 관해 첫 발제했다. 이어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석훈 팀장이 ‘중국 경쟁법 집행강화와 산업정책’, 고려국제특허의 김태수 변리사가 ‘중국 지식재산제도와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 마지막으로 룡현 중국변호사가 ‘한중기업의 상장문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최근 한국과 중국 간의 경제교류가 날로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한·중 간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해 줄 법적, 제도적 정비의 필요성도 늘어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 같은 국제환경의 변화에 따른 관련 법제의 쟁점과 이를 지원할 방향을 논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