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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대 인액터스 2014 국제대회 준결승전 진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1-16

2006년 이후 8년 만에 이룬 쾌거

세상을 변화시키는 프로젝트 선보여

연세대학교 인액터스(지도교수 경영대학 김동훈 교수) 동아리가 지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인액터스 월드컵 한국 대표로 출전하였다. 연세대는 세계 대회에 참가한 34개 대학 중 16개 대학을 뽑는 준결승전까지 올랐다. 이는 200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이다.

이번 대회에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영국, 아일랜드, 푸에르토리코, 중국, 일본, 케냐, 모로코, 이집트 등 전 세계 34개국의 인액터스가 참가했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연세대학교 인액터스 동아리는 우리나라 대표로 선발되었다. 우리 대학교를 응원하기 위해 성균관대, 홍익대, 건국대 팀원들도 동행했다.

각 나라마다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하는 이번 세계 대회에서 연세대학교 인액터스는 '에덴 프로젝트'와 '동네빵네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에덴 프로젝트'는 도시 녹화사업을 통해 북한 이탈 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적응을 돕는 프로젝트다. 이들은 지난 해 성북구, 용산구를 포함하여 서울시 9개 장소에서 진행하였다.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기능성 화분인 '오아시스 화분'을 개발하고, 꽃집 프로젝트 '꽃피우다'도 시작하였다.

'동네빵네 프로젝트'는 협동조합이라는 대안적 사업 모델을 통해 어려운 동네빵집들의 성장과 자립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동네빵집 최초로 입점 행사를 진행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는 개별 조합원들의 이익 향상과 조합 전체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회 첫 날인 22일에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컬쳐 페어(Culture Fair)가 진행되었다. 각 나라는 자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연세대학교 인액터스 팀원들은 한복을 입고 투호놀이를 진행했으며 복주머니를 나눠주었다.

23일부터는 24일까지는 본격적인 대회가 진행되었다. 바쁜 일정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멋진 발표를 보여준 WC팀은 당당히 예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아쉽게도 푸에트리코 인액터스 팀에게 결승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결승전에는 아일랜드, 중국, 모로코, 푸에르토리코 4팀이 진출하였으며, 우승은 압도적인 응원을 힘입은 중국 인액터스 팀에게 돌아갔다. 우승한 중국팀의 프로젝트는 전기를 쓸 수 없는 초원에서 목축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풍력을 이용한 값싼 전기를 제공해 목축업이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었다.

연세대학교 인액터스 기승윤 회장은 “다른 나라와의 현실적인 차이를 느끼기도 했지만, 대한민국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여기에 오기까지 수많은 선배와 동료들의 고생이 있었는데, 매우 영광입니다.”고 전했다.

한편, 1975년 싸이프(SIFE)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시작된 인액터스는 현재 36개국 1,600개 대학교 6만 6천여 명의 대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인액터스는 비즈니스를 통하여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4년 우리 대학교가 처음 도입했다. 인액터스 대회의 모토는 함께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면 모두가 승리한다는 'We all Win'이다. 

 

vol.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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