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이 ‘Play Global!’ 행사

국제처가 주최한 글로벌 데이(Global Day) ‘Play Global!’ 행사가 11월 6일(목)부터 7일(금)까지 학생회관 글로벌라운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국제처 산하 학생동아리 연세글로벌(Yonsei Global)이 주관하고, 스리랑카 대사관, 루빅코리아, 이스탄불문화원, 신한은행이 후원했다.

그동안 글로벌 데이 행사는 한 국가를 테마로 정하고 그 국가와 연관된 콘텐츠를 전시해 왔지만, 이번 ‘Play Global!’ 행사는 한국, 스리랑카, 터키, 미국, 헝가리, 브라질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가별 전통 놀이 체험과 각국의 음식 시식, 시음과 아울러, 이벤트 상품과 기념품 제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이틀 동안 총 5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투호, 떼비아, 터키 팽이, 유령권투, 림보 등 각 나라의 전통놀이에 함께했다. 외국어와 한국어로 의사소통하고 친분을 다지면서 다른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행사를 담당한 연세 글로벌 유은우 학생(영어영문, 12학번)은 “국내 학생, 외국인 학생 모두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놀이로 짧은 시간 동안 지구 한 바퀴를 돈 것 같다.”라며, “다들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겼다”고 전했다.

글로벌 데이는 매 학기마다 한번씩 5월과 11월에 글로벌라운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국제 학생과 국내 학생의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국제학생단체가 주도한 행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03년도 첫 글로벌 데이 행사를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연세인에게 해외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세계 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와 안목의 폭을 넓혀 주는 교내 주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