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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2014 모의유럽이사회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1-16

'EU Eastern Partnership'에 대한 재평가

'2014 모의유럽이사회'가 11월 7일 동문회관 3층에서 동서문제연구원 '연세SERI-EU센터(원장 이연호)'의 주최로 진행되었다. 이번 모의유럽이사회의 주제는 ‘Re-evaluation of The Eastern Partnership’ 이었고, 60여 명의 대학생, 대학원생이 참가했다. EU센터가 있는 연세대, 고려대, 한국외대, 부산대, 영남대외에도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부경대, 서울시립대 등 다양한 대학교 출신 학생들이 각국을 대표해 회의에 참가했다.

이번 모의유럽이사회는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각국 대표가 입장을 발표하고 결의안을 제출했다. 결의안 내용은 정치부문(Political Section), 비자 자율화(Visa Liberalization), 경제 부문(Economic Section), 공적 부문(Civil Society), 러시아와의 관계(Relations with Russia) 등 총 6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오후에는 제출한 결의안의 통과 순서 이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모의유럽이사회의 한 축을 이루는 유럽연합 '동구권 협력정책(Eastern Partnership, 이하 EaP)'은 동유럽 국가를 상대로 하는 양자주의적 기구이다. 거버넌스 개선, 인권 보장, 지속 가능한 경제적, 사회적 개발을 골자로 하는 외교 정책을 다룬다. 이번 이사회에서 동유럽 국가 중 러시아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국가는 EaP의 효율성에 대해 의구심을 제시하지만, 일부 국가는 EaP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유럽연합 회원국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촉구했다. 이러한 입장을 대표하여 학생 간의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고, 토론의 결과물은 유럽연합 대표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모의유럽이사회는 EU 센터의 설립목적에 맞춰 EU에 대한 이해를 증진, 유럽국가들의 협상과 협력에 대한 학습기회 제공을 목표로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또한, 우수 참가자에게는 시상과 더불어 11월 26부터 28일까지 브뤼셀에서 개최될 '한-EU 포럼' 참여자격을 부여했다. 폐회식에는 박진배 행정대외부총장의 축사가 있었다.

한편, '연세SERI-EU 센터'는 우리 대학교와 삼성경제연구소 간 전략적 파트너십 형태로 2009년 3월에 설립되었다. 한국을 넘어선 아시아 전역에서의 EU에 대한 연구와 교류, 네트워킹의 중심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EU와 아시아 국가 간의 교류와 협력에 이바지하고 있다. 우리 대학교 외에 국내 대학교 소재 EU 센터는 고려대학교의 KU-KIEP-SBS EU 센터, 한국외국어대학교의 HUFS-HRI EU 센터, 부산대학교의 PNU EU센터, 영남대학교의 YU EU 센터가 있다. 모의유럽이사회는 2012년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래, 올해 제3회를 맞는다.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산대학교, 영남대학교가 돌아가며 주최한다.

 

vol.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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