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에게 창업자금 융자도

서대문구청(구청장 이정규)은 최근 우리나라 경제가 악화된 상황에서 지역주민의 실업책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본교 창업보육센터를 지원키로 결정, 5월 15일 지원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청은 앞으로 창업보육센터 설립에 소요되는 총비용의 4할에 해당하는 8천만원을 우선 지원하고, 매년 1억5천만원씩을 운영비로 지원하게 된다. 또 창업보육센터 졸업생의 창업지원자금으로 연 20억원 한도내에서 융자토록 할 예정이다.

창업보육센터는 그동안 중소 - 벤쳐기업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기술 창업보육기관으로서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완비하는 등 현실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했으며, 연세공학연구센터(YERC) 내에 4백여 평의 공간을 확보해 놓았다.

  벤쳐로드쇼 열려

한편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공과대학에서는 중소기업청, 한국경제신문사와 공동으로 5월 18일 오후 3시 3공학관 대강당에서 '대학내 벤쳐기업 창업 촉진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의 주제로 벤쳐로드쇼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청의 추준석 청장 등 관계자와 벤쳐기업 대표, 동문 기업가, 공과대학 교수 및 학생 등 4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본교 창업보육센터는 실효성있는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제시, 눈길을 모았다.

창업보육센터는 현재 중소기업청에도 지원을 신청해 놓고 있으며, 이것이 실현될 경우 우수창업보육기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