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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아시아의 여왕’으로 등극한 손연재 선수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0-16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에서 금메달 획득

우리 대학교 손연재 선수(스포츠레저학과 2학년)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손연재 선수는 지난 10월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결승에서 곤봉(18.100점)ㆍ리본(18.083점)ㆍ후프(18.216점)ㆍ볼(17.300점) 4개 종목 합계 71.699점의 압도적인 점수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종합 동메달을 딴 손연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우리나라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쓴 것이다.

손 선수는 기자회견에서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리니까 고생하면서 열심히 훈련했던 것이 생각났다"며 “매트 뒤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힘들었지만 목표가 있어 의지로 이겨냈다”고 말했다.

지난달 터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손연재 선수는 후프 종목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종합 결선에서도 4위를 기록해 아시안게임에서의 좋은 성적이 기대됐었다.

손연재 선수는 단체전에서도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이끌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의 개인전에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 손연재 선수의 돋보이는 활약 덕분에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방콕대회와 부산대회 동메달 이후 최고 성적이며, 지난 광저우대회에서 4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아쉬움을 씻는 쾌거였다.

다음날 개인전에서 손연재 선수는 연달아 18점대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금메달을 예약했다. 16명의 결선 출전선수 중 손연재 만이 유일하게 18점대를 받았다.

 

연고전에도 참석하여 우리학교 선수 응원

손연재 선수는 10월 7일 오후 학교에 와서 정갑영 총장을 만났다. 손 선수는 이번에 받은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총장께 보여 드리고, 아시안게임 마스코트를 선물로 가져왔다. 총장 집무실에는 손연재 선수가 우리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함께 찍은 사진이 놓여 있었다. 정 총장은 “손연재 선수의 사진을 보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기원했었는데, 금메달을 따서 너무나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축하했다.

정 총장은 책과 스카프를 손연재 선수에게 선물하고 환담을 나누었다. 정 총장은 “자기 관리를 잘 해서 앞으로도 좋은 성적 내기를 기대하고, 연세대 학생으로서 공부도 열심히 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학교에서 만난 손연재 선수는 “우리나라 인천을 알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연재 선수가 학교에 오자 많은 학생들이 손 선수에게 몰려들어 축하의 말을 전하고,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손연재 선수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열린 2014 정기 연고전에도 참석하여 우리학교 선수들을 응원했다. 흰 티셔츠와 우리 대학교를 상징하는 파란색의 바지를 입었는데, 특히 파란색 가디건을 Y자 모양으로 둘러 참신함과 깜찍함을 더했다. 손 선수의 등장에 우리대학교 학생을 비롯한 관객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손 선수를 맞이했다.

손연재 선수는 10월 18일과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갈라쇼 공연을 하고, 내년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빛연기로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새로 쓴 손연재 선수의 선전을 앞으로도 기대한다. 

   

   

   

 

vol.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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