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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한국어학당, 외국인 한글백일장 성황리에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0-16

83개국에서 온 2,441명 참가

한글날을 앞둔 지난 10월 6일, 언어연구교육원(원장 이석재) 한국어학당은 제23회 외국인 한글백일장을 개최했다.

외국인 한글백일장은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및 해외교포에게 한글 창제의 뜻을 널리 알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한국어학당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다.

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이번 외국인 한글백일장에는 83개국에서 온 2,441명의 외국인과 해외 교포가 참가하여 한글 실력을 겨루었다. 올해는 300여 개 한국어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200여 개 다문화기관에도 외국인 한글백일장을 홍보하여 유학생이나 해외동포 및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여성까지도 참여했다.

백일장 참가자들이 공중에 매달린 박을 콩 주머니를 던져 터뜨리자 글제가 펼쳐졌다. 시는 ‘바다’, 수필은 ‘이름’이라는 글제였다.

이번 대회의 장원은 시 부분에서 서울여대 어학당에 재학 중인 중국동포 엄빈(YAN BIN) 군이 차지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70만원 및 트로피를 받았다. 수필 부문에서는 양지남(Yanjinlnham) 씨가 차지하여 연세대학교 총장상과 상금 70만원 및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 외에도 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장상, 한글학회 회장상,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상, 외솔회장상,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장상 등 모두 69명에게 상장과 상금, 트로피, 상품 등이 수여되었다.

오후 행사에는 한국체대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비보이 팀 ‘갬블러 크루’의 비보이 공연, 외국인 학생들의 장기자랑, 행운상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렸다. 특히 올해는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콘서트에 참여했던 퓨전국악팀과 팝페라 공연도 열려 더욱 풍성한 행사였다. 아울러 해외에서는 미국 DLI(Defense Language Institute)와 중국 산동대학뿐만 아니라 중국 사천 사범대학에서도 대회가 열렸다. 

   

   

 

 

vol.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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