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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경영대학 제 20회 YSB A/S 특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0-16

김지홍 교수, 성공적인 리더가 되기 위한 공감과 소통 능력 함양

2014년도 2학기 첫 YSB A/S 특강이 9월 24일 대우관 각당헌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A/S 특강은 경영대학 김지홍(회계 전공) 교수가 ‘공감경영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김 교수는 본래의 전공과 무관한 소통분야에 대해 강조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은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우연한 기회에 공감에 대한 강의를 듣고 충격을 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공감과 소통은 경영학을 배우는 학생뿐 아니라 비즈니스 업계 실무에 있는 졸업생들 모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회나 가정이나 어디를 가던 관계를 형성하게 되어있는데 관계에 대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소통의 기본은 사람은 모두 차이를 갖는다는 점을 인정하는 지피지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침팬지와 사람의 유전자 차이 2%인데 비해 여자와 남자는 1.8%로 성별의 유전자 차이는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자 차이와 별로 다를 것이 없는 것이다. 성별뿐 아니라 성격, 세대, 지역간 차이 등 인간의 다름에 대해 이해를 해야 한다. 성별과 성격의 차이를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김지홍 교수는 수많은 사적인 예를 들어가며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고 강연장은 즐거운 분위기로 가득했다.

김 교수는 대화와 소통을 원활하게 하려면 우선 남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감과 경청의 대화와 I-message 대화법을 제시했다. 공감은 상대방의 경험 속으로 들어가 깊은 이해를 하는 역지사지의 태도이다. 공감에도 단계가 있는데, 먼저 ‘너 지금 ~구나’하는 감정 읽기가 필요하며, 다음으로는 ‘너 ~해서 ~구나’하는 욕구를 알아내야 하고 마지막으로는, ’네가 ~해서 나도 ~해’ 하는 감정을 일치시켜 표현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또한 김 교수는 I-message라는 대화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I-message는 ‘나’를 주어로 시작하는 대화로서, 상대가 수긍할 수 있는 문장이 만들어지는 갈등을 줄이는 효과적인 대화법이다. 반면 You-message 대화법은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어진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 교수는 각 개인이 상대로부터 받을 때 사랑을 느끼는 다섯 가지 언어인 게리 체프만「사랑의 언어」를 언급하였다. 칭찬, 감사, 격려 등의 ‘인정하는 말’, 대화와 경청 등 ‘함께하는 시간’, 상대가 원하는 ‘선물’, 챙겨주기, 돕기 등 ‘봉사’, 사랑을 전달하는 ‘스킨십’의 다섯 가지가 그것인데, 사람마다 이 중 받고 싶은 언어가 다르다. 이때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대게 사람들은 본인이 받고 싶은 것을 상대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상대가 원하는 것을 알아내야 적절한 사랑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전한다.

이 날 처음 A/S 특강에 참여한 조필숙(경영 00) 동문은 “직장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잘 제공해 주신 것 같다”며, 직장 안의 사람들은 업무적으로만 대화를 하지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는다는 점을 꼬집었다. “직장 생활하면서도 동료들이나 상사와의 똑똑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간다”고 강의 소감을 전했다.

 

vol.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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