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달 17일 'Public Health Concern Trust-NEPAL(이하 Phect-NEPAL)'과 협력관계를 다지는 MOU를 체결했다. 'Phect-NEPAL'은 1991년에 설립된 네팔의 비정부, 비영리 봉사단체로 소외된 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설립되었다. 현재 카트만두 모델 병원(KMH)을 비롯한 산하 3개 병원을 운영하며, 국민들에게 의료서비스 및 보건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김형중 강남세브란스병원장과 최홍식 강남세브란스 선교봉사위원장, 홍순원 선교봉사위원 등 병원관계자와 수만 시레스타 이사장, 브하라트 파라드한 병원장, 김승근 한인선교사 등 'Phect-NEPAL'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두 기관의 가교역할을 담당한 한국기아대책 이찬우 본부장 등이 같이 자리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Phect-NEPAL'은 이번 MOU를 통해 네팔의 의료소외 지역 내 합동 헬스케어캠프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의학과 보건 분야의 교육과 공동연구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