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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김병철 고려대 총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9-16

우리나라의 학문과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우리대학교는 김병철 고려대학교 총장에게 우리나라의 학문과 대학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수여식은 9월 11일 오후 4시 연세‧삼성학술정보관 7층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김병철 총장은 1949년 9월 22일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고려대학교 교수로 취임한 이래 김병철 총장은 한국축산식품학회 부회장, 한국동물자원과학회 이사 등 주요 학회 임원직을 역임하면서 농학의 발전을 위하여 큰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2권의 저서와 국내외 11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농학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남겼다.

김병철 총장은 사회와 정부 관련 분야에서 한·러 대화 조정위원장,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부회장직을 맡은 바 있고, 현재 KIST 자문위원회 위원, 글로벌 인재포럼 자문위원 등 각 주요 단체에서 중요한 직위를 두루 맡아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왔으며, 공선사후(公先私後), 신의일관(信義一貫)의 가치관으로 합리적이고 실질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에는 ‘지혜로운 글로벌 리더 육성과 신지식 창조’라는 비전 아래 대학의 경영혁신과 국제화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 왔으며,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평가를 받았다.

정갑영 총장은 오늘은 한국의 교육을 이끌어 온 연세대와 고려대의 특별한 날이라며, 대한민국 사학의 명문으로서 영원한 맞수인 우리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관계를 먼저 언급했다. 정 총장은 조국의 독립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며, 한국의 험난한 근현대사의 질곡을 함께 극복한 두 학교의 특별한 만남을 축하했다.

정갑영 총장은 환영사에서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는 우리나라 사학명문으로서 때로는 최고의 맞수로 경쟁하고, 때로는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가장 가까운 동지였다.”며 “지금 양교는 세계 100위권의 저명 대학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의 고등교육을 선도하는 사학의 명문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병철 총장이 18대 고려대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학문과 연구, 교육과 사회봉사 부문에서 이룬 업적을 소개하면서 “김병철 총장은 시대를 앞서가는 개척정신으로, 대학을 향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여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고려대학교를 이끌어 왔다.”고 치하했다.

김병철 고려대 총장은 “오늘부로 저는 자랑스러운 연세대학교의 동문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세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것은 평생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병철 총장은 “양교는 한국 대학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견인차로서 근현대사의 여러 시련에도 불구하고 한 세기가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인재 양성과 학문 탐구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양교가 서로에게 지혜와 용기를 불어넣으며 교류하고 또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교수와 교직원, 많은 학생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지현 학생은 김병철 총장님의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김 총장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vol.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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