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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의료원, 연간 기부금 475억 원 돌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4-04-11

의료원, 연간 기부금 475억 원 돌파

2년 연속 최고 기록 경신…전년도 대비 7.5% 상승



의료원을 향한 기부 온도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 한파 속에서 얻은 값진 결과다.


의료원 발전기금사무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학년도(2023년 3월~2024년 2월) 기부금이 475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모금액은 전년도(442억 원)에 비해 7.5% 상승하며 2년 연속 역대 모금액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기부자 수도 지난해 대비 31% 증가해 9,000명을 돌파했다. 기부자 구성은 전·현직 교직원(4,199명)이 가장 많았으며, 개인·환자(4,093명), 동문(375명), 단체(193개), 기업(158개, 기업 대표 기부 포함)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개인·환자 기부자 수가 전년 대비 2.7배 증가해 의료원을 향한 대중의 사랑을 증명했다.


기부금액은 개인·환자가 189억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했으며 기업(157억), 전현직 교직원(52억), 단체(38.8억), 동문(38.7억) 순이었다.


의료원 산하 기관별로는 의과대학이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았다. 의과대학 기부금은 179억원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의과대학을 이어 강남세브란스병원(73억)이 높은 모금액을 기록했다. 이후 의료원(67억), 세브란스병원(57억), 연세암병원(30억)이 뒤따랐다.


기부 건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총 2만 576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로는 세브란스병원(1만 4629건), 의료원(1만 2573건), 의과대학(5991건)이 따랐다.


목적별 기부금은 발전기부금이 286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사회사업후원금(68억), 건축기부금(59억), 장학기부금(31억) 순이었다.


유산기부 협약 등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 선도 


의료원은 기부문화 활성화와 기부금의 체계적인 활용을 위해 힘썼다. 작년 6월 하나은행, (재)용인공원, 법무법인 가온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탁을 활용한 기부자 예우를 실시했다. 의료원은 3사와 협력해 기부자에 대한 법적, 세무 자문 금융, 신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른 첫 사례로 김태연·박정철 후원자가 지난해 4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의료선교후원금 목적으로 12억원의 유산기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각계 사랑 전달 잇따라


기업에서 전한 사랑의 손길도 이어졌다. 스마일게이트는 2023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약 2년간 3회에 걸쳐 총 26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협약했으며, 이는 치과대학병원 발전기금으로 사용 중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7월 의료원 발전기부금 10억원을 약정했다. 후원금은 강남세브란스 새 병원 건립 시 예배실 조성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익명의 독지가의 기부도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한 기부자는 의과대학 연구 발전을 위해 510만달러, 한화 약 65억원을 전했다. 후원자는 의과대학이 최고의 의학 연구기관으로 미래 의학을 선도하고,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들을 양성하는 의학 연구의 산실이라며 의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금 활성화에 박차


의료원은 집중거액모금캠페인 ‘더그레이트퓨처’(The Great Future) 를 통해 모금을 실행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지난해 4월 위원회 발족을 통해 시작되었으며, 2028년 2월까지 5,000억원 답지를 목표로 한다. 위원회는 허동수 법인 이사장, 이경률 총동문회장, 전영한 ㈜하님 회장,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등 재계, 의료계, 학계 전 분야를 망라한 인사들로 구성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도 ‘THE 미래 발전후원회’를 출범시켰다. 후원회는 우리 대학교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유재은 우리자산신탁 전 회장,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이병석 하나로의료재단 총괄원장 등이 참여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33년까지 10년 동안 총 1,500억원 모금을 목표로 설정했다.

 

vol.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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