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모의유엔총회 대표단(YDMUN), 미국 NMUN 2024 단체 1등상 수상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 및 활동 기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리더십센터(소장 강정민) 산하 학생자치단체인 ‘연세대학교 모의유엔총회 대표단(YDMUN)’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모의유엔총회(National Model United Nations, 이하 NMUN)에 참가해 단체 1등상인 ‘Outstanding Delegation 상’을 수상했다.

NMUN은 70년 전통의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모의유엔대회로, 전 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유엔 절차에 맞춰 국제 이슈에 대해 토의하고 결의안을 작성하는 총회다. 유엔 산하 비영리단체가 주최하는 NMUN은 뉴욕, 워싱턴 DC,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등 3개 지역에서 개최되며, 2023년 기준 107개국, 331개 대학이 참가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YDMUN이 매년 참가하는 NMUN NY은 최대 규모의 국제 모의유엔총회이자 뉴욕 유엔본부에서 직접 개최되는 유일한 국제 대회다.

올해 NMUN은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뉴욕 힐튼 호텔과 유엔 본부에서 5일간 진행됐다. YDMUN은 외교부의 공식 승인을 받은 유일한 대한민국 대표 팀으로서, 2005년부터 20년째 매년 NMUN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단체 1등 상인 Outstanding Delegation 수상은 2015년 이후 단체상 부문 최대 실적이다. 개인상 부문에서도 ESCAP(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유엔총회 제3위원회(GA3, General Assembly Third Committee) 총 두 위원회에서 국가 입장문 상인 Best Position Paper Award를 수상했다.

YDMUN 20기 학생들은 올해 베트남 대사로 지정돼 활동했으며, 유엔총회 제1위원회(GA1, General Assembly First Committee), 유엔총회 제3위원회(GA3, General Assembly Third Committee), ESCAP(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HRC(유엔 인권 이사회), UNEA(유엔환경계획), UNESCO(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 IAEA(국제 원자력기구) 등 7개 위원회에 참가했다. YDMUN 단원은 각 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를 주도했으며, 전원이 결의안 스폰서(Sponsor, 결의안 주요 작성자)를 맡아 통과시키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단원들은 위원회 내에서 열정적이고 포용적인 모습을 보여 동료 상호 평가 및 의장단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YDMUN 단원들은 유엔본부 국제연합총회장(UN GA)에서 열리는 폐회식에 참가해 단체 부문 1등 상과 2개의 개인 부문 국가 입장문 상을 수상했다. 강정민 리더십센터 소장은 “YDMUN이 한국 대표로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역량과 포용력으로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 매우 자랑스럽다.”며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글로벌 리더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가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우수한 성적을 낸 YDMUN 학생들이 글로벌 경험과 역량을 교내외 및 지역사회 그리고 우리나라 청소년들과 공유하고 나누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도록 리더십센터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20기 단장이자 이번 대회 대표국원을 맡은 이준(언더우드국제대학) 학생은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YDMUN 활동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전략을 준비하고 단원 모두가 최선의 기량을 가지고 대회에 임해 최고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YDMUN은 2025 연세모의유엔총회(YMUN)를 개최하고 NMUN 2025(국제모의유엔총회)에 한국 대표로 함께 참가할 새로운 단원을 4월 중순에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