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대학, 글로벌 교류 활발

세계적인 치의학자 양성 기대 

치과대학이 최근 글로벌 교류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치과대학 교직원들은 지난달 6일, 동경의치과대학을 방문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이기준 치과대학장과 동경의치과대학 다케시 교수와 대학 간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번 방문은 MOU 이후 첫 번째 교류로, 두 학교간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과대학은 일본 도호쿠, 니가타, 규슈대학과 진행중인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대해 공유하고, 동경의치과대학과의 복수학위 협약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동경의치과대학 원내생진료실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달 5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호쿠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캠퍼스 아시아 사업으로 단기 교류 파견 및 초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리 대학교 치과대학에서는 2주간 5명의 학부생이 참가해, 강의를 청강하고 병원 임상 실습, 문화 교류 등의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치과대학은 18일부터 22일까지 도호쿠대학교 치과대학 학생 5명과 출라롱콘대학교 학생 5명 총 10명을 초청해, 치과대학, 치과대학병원, 산업체 방문과 같은 단기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치과대학은 올해 전 세계 6개국의 치과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글로벌 학생 교류 프로그램 ‘2024 글로벌 오럴 헬스 리더’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강건강 윤리와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교, 포르투갈 리스본대학교,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대학교가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매월 그룹별 연구 주제를 선정해 온라인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치과대학에서는 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기준 치과대학장은 “치의학 글로벌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 세계적으로 치의학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갖춘 치의학자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