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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제5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2023) 성황리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3-02-06

제5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2023) 성황리 개최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전환점 찾다!

글로벌 위기에 놓인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성공을 위한 “협력의 목소리”



우리 대학교는 2월 2일과 3일 양일간 ‘제5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2023)’을 천여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터닝포인트: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UN의 2015년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 후 지난 절반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2030년까지 이어지는 목표 달성을 위한 미래 시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하인즈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아미나 모하메드 UN사무부총장, 그라사 마셀 디엘더스 부의장(전 넬슨 만델라 대통령 영부인), 이반 두케 마르케스 전 콜롬비아 대통령,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김형석 명예교수, 프레말랄 자야세카라 스리랑카 항만운송항공부 장관, 릭 마헤 바누아투 보건부 장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EU대사, 모드 함디 압드 수코르 말라야대학교 총장 등 각계의 저명인사들이 참여했다.


아미나 모하메드 UN사무부총장은 개회사에서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의 반환점인 현시점에서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의 주제는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묘사하고 있다.”며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도록 현재의 반환점에서 희망과 단결로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쓰자.”고 뜻을 전했다.


또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는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 실현을 위해 함께 일할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를 위한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의 의미 있는 토론을 기대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뒤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박해수 배우, 최시원 유니세프 친선대사, K-Pop 스타 여자아이들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양일간 치러진 이번 포럼은 세계 120명 이상의 지속가능발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개의 특별세션, 4개의 주세션, 14개의 전문세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과 하인즈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특별대담에서 현재 전 세계적 위기를 진단하고 지속가능발전의 달성을 위한 초국적 협력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반 총장은 “팬데믹, 기후변화, 러시아 전쟁 등으로 인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이 지연되고 있다.”며 “2030년 목표 달성을 위해 정치적 힘과 자원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피셔 전 대통령은 “과거 반 총장께서 지속가능발전목표 선언 의결을 주도했던 때를 기억한다.”면서 “지속가능발전의 가치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 제고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특별세션에서는 ‘여성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모니카 프롤러 세계시민센터 CEO가 좌장을 맡아 그라사 마셀 부의장,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페르난데즈 주한EU대사가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마셀 부의장은 “분쟁의 해결에 있어 여성이 담당하는 힘과 역량을 인식하고 여성들의 리더십과 지혜를 재확인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분쟁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주도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여성 리더십의 시대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강경화 전 장관도 “성평등과 여성의 역량 강화에 모두가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세션은 라이트재단에서 주관한 ‘디지털 보건과 지속가능성’을 필두로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성‧포용성,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평화(윤동주 시인), △고등교육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이어졌다.


특히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평화’ 세션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과 평화를 외쳤던 윤동주 시인의 초월성과 상징성을 평화적 가치에서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윤동주 시인과 각별한 우정을 나눴던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함께해 시대적 생생함을 더했으며, 윤동주 시정신을 토대로 설계한 조병수 건축가의 지속가능건축물 ‘땅집’ 사례가 공개되기도 했다.


전문세션은 △감염병 진단을 위한 미래 나노 기술, △연세 영스타 세션(글로벌 리더십), △북극 생태계의 기후변화 위기와 대응, △국제 보건과 사회적 영향력, △미지에서 온 소식(이클립스), △더 나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술 발전 방향성, △현대 예술가들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환경 공동체, △사회적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기금 프로젝트, △지구를 지키는 변기 디자인과 UNOSD 청년여름캠프, △지속가능목표를 위한 고등교육의 역할과 실천, △회복탄력성, △기후 위기와 녹색교육, △유럽과 한국의 산업 탈탄소화 전망으로 이어졌다.


이 세션은 지속가능발전 도모를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제고함과 동시에 문화, 예술, 산업 등 다양한 분야가 어우러져 대중적 관심을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년 이 포럼에 참석했다는 한 청중은 “학술적 의미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축제처럼 함께 즐길 수 있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서승환 총장은 “이번 GEEF 2023이 2030년까지 UN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성공적 달성에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연세대학교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첨단 연구와 교육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뜻을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박영렬 글로벌사회공헌원장은 “올해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추진 15년의 중간 시점으로 현재까지의 성과 점검과 개선 방안이 논의되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면서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들은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우리 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오스트리아 반기문 세계시민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플래시먼 힐러드, 극지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보타닉센스, 119레오, 리하베스트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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