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소이증 우즈베키스탄 소녀에 강남 ‘귀’ 선물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9-01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선천성 소이증’으로 태어날 때부터 한쪽 귀가 없던 12세 우즈베키스탄 불우 환아를 초청해 새로운 귀를 선물했다. 의대 윤인식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는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으로 귀를 가질 수 없었던 무하밭 후다이베르게노바(Khudaybergenova Muxabbat)의 사연을 접한 후, 병원 사회사업팀과 보건산업진흥원과 힘을 모아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환아와 보호자를 데려왔다. 7월 7일 장장 8시간의 수술을 통해 소녀의 갈비뼈 연골을 이용한 귀 형태를 부착했다.

무사히 회복을 마친 무하밭의 어머니는 “정상인과 다름없는 귀 형태를 갖게 되어 너무너무 행복하다. 수술 후 예상보다 회복이 훨씬 빨랐으며, 통증도 없어 대만족한다. 역시 대한민국의 의료기술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무사히 수술 받도록 도와 주순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 교수는 “처음엔 힘든 표정을 짓던 환자가 수술 후 활짝 웃음 짓는 모습을 보면서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 새로운 희망을 선사해주기 위해 도와준 보건산업진흥원과 귀한 1% 나눔 기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강남세브란스 모든 교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환자와 보호자는 지난달 24일 병원이 마련한 환송회를 마치고 다음날 고향으로 향했다.

 

 

vol. 564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