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환 학생, 교육부 국민교육발전 유공 표창
대학생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 … 유일한 20대 학생 유공자

지난 9월 발표된 교육부 선발 국민교육발전 유공자에 윤종환(문헌정보 14) 학생이 선정됐다.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은 매년 교육부에서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교육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발하는 제도다. 윤종환 동문은 ‘대학생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교육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는 올해 선정된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중에서는 유일하게 20대 학생 신분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윤종환 학생은 지난 2013년 1월 ‘멘토링&강연 교육기부 봉사단’을 창단한 이래 단장을 역임하며 멘토링·강연·헤르멘티(온라인 과제형 멘토링 플랫폼)·대학 수기 공모전·진로 체험 등의 교육 기부 활동을 직접 기획‧전개해 왔다. 그는 “정보 격차나 입시 정보 부족으로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온라인과 SNS를 적극 활용해 교육 콘텐츠와 행사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현재 본 봉사단은 전국 60여 개 대학 600여 명의 멘토가 활동하고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대학생 봉사단으로 성장했다. 국내 대학생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제5~6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2연패를 거머쥐기도 했다.

한편, 윤종환 학생은 지난 9월부터 우리 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의 ‘Dream Lecture In Yonsei’ 시리즈 기획을 맡아 사회혁신 및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을 다방면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윤종환 학생은 멘토링&강연 교육기부 봉사단에서 진행한 대학 합격 수기 공모전의 1~5회 수상작을 엮은 사례집을 발간해 전국에 무료 배포했다. 이어 11월에는 ‘고교생을 위한 진로진학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는 “대학생들이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주도하는 행사로 학생 주도의 사회 혁신과 함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지식인으로서의 순간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윤종환 학생은 “새로운 것, 보다 깊은 것을 알 수 있다는 즐거움과 기대는 언제나 반갑다.”면서 “나중에는 좋은 글을 쓰는 사람, 좋은 것을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