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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조선시대 고서의 삽화, 학술정보원을 찾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9-18

조선시대 고서의 삽화, 학술정보원을 찾다
제 38회 고문헌작은전시회 열려

 

 

  학술정보원(원장 이봉규)에서는 ‘조선시대 고서의 삽화(揷畫)’이라는 주제로 제 38회 고문헌작은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삽화는 문장의 내용을 보완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문장 내용과 관련된 정경과 인물 등을 묘사하여 책 속에 삽입한 것을 통칭하는 말이다. 조선시대에 왕실, 관청, 서원, 사찰 등에서 간행된 문헌들에는 삽화가 수록되곤 했는데,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 등 윤리 현양 목적의 서적, 『원행을묘정리의궤(園行乙卯整理儀軌)』 등 국가 및 왕실의 주요 의례를 정리한 각 종의 의궤,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 등의 무예 교본, 각종 시문집 및 불경 등에는 조선시대 출판 회화의 수준을 짐작케 하는 정밀한 삽화가 다수 등장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13종 15책의 조선시대 고서에 수록된 다양한 삽화를 망라하여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삼강행실도』, 『이륜행실도』, 『오륜행실도』 등 시대적 변천에 따라 동일 주제와 사건이 회화적으로 변모하게 되는 양상, 『화성성역의궤』와 『원행을묘정리의궤』 등의 의궤에 묘사된 정조 연간의 정밀하고 세련된 삽화의 표현 양상 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안견, 이징, 김홍도 등 당대의 유명 화가들의 화풍에 영향을 받은 고서의 삽화가 조선시대의 세련된 출판문화를 견인하는 데 일조한 구체적 양상도 확인 가능하다.


본 전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중앙도서관 5층 국학자료실 내 전시공간에서 진행된다.           

 

vol.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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