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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정량광형광기 이용 치아우식 진단 검사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8-09-11

정량광형광기 이용 치아우식 진단 검사법
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 치대 김백일 교수팀

 

 


방사선 검사에 의한 인체 X-ray 투과 과정 없이 가시광선을 이용해 안전하고 정확하게 치아우식증(충치) 단계를 살필 수 있는 새로운 치과 기술이 개발됐다.

 

치과대학 김백일 교수팀(예방치과학)은 최근 형광영상기술과 정량화기술을 이용해 치아우식 상태를 진단·검사하는 방법을 개발,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았다. 특히, 이번 인증은 치과 분야 신의료기술 4건 중 유일한 진단 검사법이다.

 

연구팀은 최대한 인체에 무해한 물질을 활용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 결과, 정량광형광(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 기술이 타당성을 지닌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형광영상검사가 안전성과 유효성을 실제로 지니는지 2년에 걸쳐 임상시험과 연구를 진행했다. 김 교수팀은 육안으로 치아우식증을 검사하기 어려운 구치부의 교합면과 인접면 부위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정확한 진단 여부를 알 수 있는 민감도와 특이도 부문에서 정량광형광 기술이 모두 80% 이상에 해당해 임상에서 사용 가능한 검사법임이 확인됐다.

 

김 교수팀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량광형광 기술이 치아우식증 진단에 임상적 타당성이 있음을 치과분야 전문 학술지에 2편의 논문으로 발표했고, 올해 7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최종 심의를 거쳐 지난 8월 1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종 인증 받았다.

 

김백일 교수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가 임상에 활용된다면 우식증 예방과 조기치료 기회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ol.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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